9월 27일 수요일-삯꾼 종교 지도자를 피하려면
마태복음 7장 15-16절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Watch out for false prophets. They come to you in sheep's clothing, but inwardly they are ferocious wolves. By their fruit you will recognize them. Do people pick grapes from thornbushes, or figs from thistles?
1. 사이비 삯꾼 종교 지도자들은 듣기 좋은 설교와 거룩한 모습을 하고 사람들에게 다가옵니다.
2. 마치 양과 같은 모습으로 오지만 사실은 양의 탈을 쓴 이리입니다.
3. 이리가 양의 탈을 쓰고 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들을 속여서 양의 것을 빼앗기 위함입니다.
4. 마태복음 7: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5. 돈이 있고 권세가 있고 명예가 있는 곳에는 이것을 탐내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이 세상의 당연한 이치이며 현실입니다.
6. 마찬가지로 종교를 이용해 돈이나 권세나 명예를 얻을 수 있다면 이것을 욕심내는 삯꾼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드는 것 역시 당연한 현실입니다.
7. 따라서 중요한 것은 왜 교회에 삯꾼 목사가 있느냐가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누가 진짜고 누가 가짜인지를 분별할 줄 아는 지혜가 중요합니다.
8. 너무나 많은 사람이 삯꾼 종교 지도자들의 거짓 예언과 거짓 복음에 미혹되어 거짓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9. 거짓 종교 지도자에게 이용당할 만큼 이용당하고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10. 거짓 종교 지도자에게 이용당할 만큼 이용당하고서도 자신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11. 예수님께서는 왜 양의 옷을 입고 오는 거짓 선지자를 피하라고 경고하셨습니까?
12. 하나님을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거짓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 이전에도 있었고, 예수님 시대에도 있었고, 예수님 이후에도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13. 그래서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를 조심하라는 말씀을 반복하여 여러 차례 경고하셨습니다.
14. 마태복음 24: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5. 마태복음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16. 하지만 모든 책임을 자신의 욕심을 위해 사람을 속이는 거짓 종교 지도자에게만 돌리는 것으로는 절대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17. 왜냐하면 하나님을 이용하고 종교를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18. 따라서 정말 중요한 것은 거짓과 진리를, 불의와 공의를,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는 지혜와 영성을 갖추는 것입니다.
19. 예수님의 경고에 따르면 종교 지도자들이 걸치고 있는 양과 같이 보이는 옷을 주의해야 합니다.
20. 양과 같이 보이는 옷이 무엇입니까? 삯꾼 종교 지도자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말빨, 외모, 엉터리 박사학위, 화려한 이력 같은 것입니다.
21. 종교 지도자의 학력이나 화려한 이력 또는 명성만으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믿는 것은 순진한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22. 사도행전 17장을 보면 바울과 실라가 베뢰아에 있는 유대인 회당에서 설교하였습니다.
23. 사도행전은 기록하기를 베뢰아에 사는 유대인들은 데살로니가에 사는 유대인들보다 마음이 열려 있어 기쁜 마음으로 바울과 실라의 설교를 들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24. 하지만 베뢰아에 사는 유대인들이 비록 기쁜 마음으로 설교를 들었지만 무조건 바울과 실라의 설교를 믿지 않았습니다.
25. 바울과 실라가 가르치는 말이 진실인지 알고자 스스로 성경을 깊이 연구했다고 사도행전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26. 사도행전 17:10-11 베뢰아에 닿자 두 사람은 늘 하던 대로 그곳 회당에 가서도 설교를 하였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는 훨씬 마음이 틔어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설교를 들었다. 그리고 바울과 실라가 가르치는 말이 진실인지 알고자 날마다 성경을 연구하였다.
27. 무조건 맹목적으로 목사들이 설교하는 대로 믿는 것은 결코 바른 믿음, 좋은 믿음이 아닙니다.
28. 옳고 그름, 진리와 거짓을 분별하기 위해 질문하고 의심할 줄 아는 것은 맹목적으로 믿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믿음입니다.
29. 무조건 토 달지 말고 자기가 가르치는 대로 믿으라고 하는 사람은 절대로 제대로 된 목사가 아닙니다.
30.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생각이나 신념, 확신에 부합하는 설교만 들으려고 하는 것도 결코 좋은 자세는 아닙니다.
31.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기 확신과 신념을 믿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32. 우리 교회는 설교가 끝나면 설교에 관한 질문이 있는지를 묻습니다.
33. 목사의 설교에 질문을 하고 의문을 가지는 것이 은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질문을 하라고 해도 잘 하지 않습니다.
34. 그런데도 계속해서 설교를 마치면 질문이 있냐고 묻는 이유가 있습니다.
35. 목사의 설교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목사의 설교를 무조건 맹목적으로 듣지 말라는 것입니다.
36. 이것은 목사의 설교를 무조건 의심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열린 마음으로 설교를 들으시되 질문이나 의문을 가지고 설교를 들으시라는 것입니다.
37. 베뢰아 교인들이 열린 마음으로 바울과 실라의 설교를 듣고 성경을 연구한 것처럼 목사의 설교를 듣고 무조건 맹신하지 말고 깊이 생각하고 묵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듣기 좋은 말로 우리를 미혹하려는 거짓 선지자의 거짓 예언과 계시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우리의 믿음이 어리석은 맹신이 되지 않도록 더욱 깨어 묵상과 기도에 힘쓰게 하옵소서. 오늘도 깨어 있는 믿음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는 복된 하루 살아 내길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