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화요일-예수님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이유
마태복음 7:24-27 (새번역)
그러므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다 자기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치지만, 무너지지 않는다.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치면, 무너진다. 그리고 그 무너짐은 엄청 날 것이다.
Therefore everyone who hears these words of mine and puts them into practice is like a wise man who built his house on the rock. The rain came down, the streams rose, and the winds blew and beat against that house; yet it did not fall, because it had its foundation on the rock. But everyone who hears these words of mine and does not put them into practice is like a foolish man who built his house on sand. The rain came down, the streams rose, and the winds blew and beat against that house, and it fell with a great crash."
1. 예수님께서 좁은 문, 험한 길로 가라고 하시는데 넓은 문, 널찍한 길로 가려는 사람을 과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2. 예수님께서 반석 위에 집을 지으라고 하시는데 모래 위에 집을 지으려는 사람을 과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3. 예수님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살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을 과연 예수님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4. 많은 교인이 말로는 예수님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5. 말로는 믿는다고 하지만 마음으로는 예수님 말씀을 나를 구원하는 생명의 말씀으로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6. 사람은 믿는 대로 행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대로 살지 않는 가장 결정적 이유는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7. 물론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마음으로는 간절히 원하지만, 육체의 연약함이나 감정의 영향으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살지 못하는 때도 있습니다.
8.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앞에 두시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히 기도하실 때 제자들에게 함께 기도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9. 하지만 예수님께서 기도를 마치고 내려오셨을 때 제자들은 모두 잠들어 있었습니다.
10. 함께 기도하지 못하고 잠들어 있는 제자들을 깨우시며 저들을 책망하셨습니다.
11. 마태복음 26: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12. 이 말씀을 너무나 많은 교인이 예수님 가르침대로 살지 못하는 자신을 변명하고 합리화하는 데 사용합니다.
13. 마음은 간절히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사람은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항상 살지는 못합니다.
14. 하지만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인간의 육신은 약하니까 믿음대로 살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15. 인간의 육신이 연약하니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더욱 깨어 기도하라는 권고의 말씀입니다.
16. 그런데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가지고 예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변명하거나 합리화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말씀의 왜곡입니다.
17. 우리가 예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근본적이고 결정적인 이유는 육신이 연약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18. 우리가 예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9. 다시 말해 우리가 예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예수님이 원하시는 믿음과 우리가 원하는 믿음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20.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들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합니다.
21. 하지만 조금만 깊게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는 교인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22. 대신에 자기가 생각하는 예수님, 자기가 만들어 낸 하나님을 믿으며 신앙생활 하는 교인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23. 따라서 예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믿음이 우리에게 없기 때문입니다.
24. 많은 사람이 돈을 자기 인생의 최고의 가치로 믿으며 살아갑니다. 이런 사람들은 모든 일에 돈을 항상 최우선에 놓고 살아갑니다.
25. 이런 사람들은 돈에 대한 자신들의 믿음을 배신하는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이용해서라도 돈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이루려고 합니다.
26. 성공을 믿는 사람들 보세요. 모든 일에 성공을 최우선에 놓고 그 어떤 것을 희생해서라도 성공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다 합니다.
27. 힘과 권력을 믿는 사람들을 보세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행하려고 합니다.
28.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믿음만은 행동이나 태도 우선순위와는 상관없이 마음으로 믿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29. 예수님 말씀대로 살면 자기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아무리 열심히 교회를 다닌다고 해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30.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믿음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다르지 않다고 선언하십니다.
31. 사도 야고보는 믿는다고 하면서도 믿는 대로 살지 않는 것은 곧 죽은 믿음 다시 말해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믿음이라 선언했습니다.
32. 야고보서 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33.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반드시 예수님의 삶과 말씀을 따르며 살게 되어 있습니다.
34. 우리의 진짜 문제는 예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말씀대로 살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살려는 믿음이 우리에게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인생의 유일한 주인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는 육신이 약하기 때문이 아니라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지 않는 우리의 믿음 없음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오늘도 깨어 있는 믿음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길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