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월요일-우리의 믿음, 복종인가 순종인가?
마태복음 7장 28-29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When Jesus had finished saying these things, the crowds were amazed at his teaching, because he taught as one who had authority, and not as their teachers of the law.
1.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르며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랐던 이유는 예수님에게는 다른 이들이 흉내 낼 수 없는 권위가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은 능력도 있으시고, 따르는 사람도 많았지만 이런 것들을 이용하지 않으셨습니다.
3. 오히려 자신을 낮추어 병든 사람, 귀신 들린 사람, 당시 죄인이라 소외당하던 사람들을 섬기는 선생님이셨습니다.
4. 그래서 예수님을 미워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깎아내리기 위해 예수님을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불렀습니다.
5. 누가복음 7:34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6. 예수님은 말씀을 가르칠 때도 무조건 믿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7. 예수님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데도 무조건 영접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8. 무조건 믿으라고, 무조건 영접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예수님의 방식이 아닙니다.
9. 오히려 예수님은 문밖에 서서 두드리고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열어주면 들어오시고, 안 열어주면 열어줄 때까지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10. 요한계시록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11. 예수님은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는 강압적인 말로 사람들에게 전도하라고 하지도 않으십니다.
12.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며 부탁하신 것은 저들이 가는 곳마다 평안을 빌어주라고 하셨습니다.
13.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간다고 협박하지 말고 오히려 그 사람이나 그 가정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길 기도해 주라고 하셨습니다.
12. 만일 그 사람이 평안을 받을 만한 사람이면 그 사람에게 좋은 것이고 그 사람이 거기에 합당하지 않은 사람이면 그 모든 축복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 하셨습니다.
13. 누가복음 10:5-6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 할 지어다 하라.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14.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권위주의적이지 않으십니다.
15. 천하 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기에 마음대로 명령만 하실 것 같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16.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명령하기만 하면 무조건 명령에 따라야 하는 기계로 우리를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17. 하나님은 우리에게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명령하면 따를 수밖에 없는 복종은 말 그대로 복종이지 순종이 아닙니다.
18. 복종과 순종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19. 복종은 어쩔 수 없이 강제로 하는 것이라면 순종은 자발적으로 기뻐서 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20.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복종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21. 우리가 스스로 자발적인 의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십니다.
22. 권위주의 종교나 종교 지도자들의 특징은 종교를 앞세워 다른 사람의 자유를 함부로 빼앗거나 억압하는 것입니다.
23. 하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고 우리가 잃어버린 자유를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4.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은 절대로 권위주의적이면 안 됩니다.
25. 권위주의를 깨뜨린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자녀에게도, 부하 직원에게도, 다른 어떤 사람에게도 권위주의적이면 안 됩니다.
26. 우리가 정말 예수님을 믿는다면 내가 가진 힘과 돈과 지위를 가지고 세상이 말하는 갑질을 해서는 안 됩니다.
27. 자유는 기독교 신앙에서 굉장히 중요한 축복입니다. 기독교와 미신을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28. 미신에는 자유가 없습니다. 이사도 제 맘대로 못 갑니다. 손 없는 날을 받아서 가야 합니다. 아무 곳이나 갈 수도 없습니다.
29. 풍수지리도 따지고 방향도 따지고 땅의 기운도 살펴야 합니다. 운명이나 팔자를 가지고 사람을 꽁꽁 묶어 놓습니다.
30. 재앙이나 심판에 대한 종교적 두려움으로 사람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권위주의 신앙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31. 반면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언제 이사합니까? 시간이 맞는 날 아무 때나 하면 됩니다.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그리로 가면 됩니다.
32. 이처럼 예수님을 믿는 신앙은 모든 거짓된 미신으로부터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합니다.
33. 예수님을 믿는 신앙은 미신이 만들어내는 온갖 종류의 두려움으로부터 우리를 강하고 담대하게 만듭니다.
34. 이것이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는 기독교 신앙이 가진 진짜 권위이며 능력입니다.
【오늘의 기도】
전능하시지만 권위주의적이지 않으신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를 그리스도라 믿는 우리의 믿음이 모든 거짓과 위협과 두려움과 공포로부터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는 권위를 가진 구원의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를 힘입어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며 사는 하루를 살아내길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