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금요일–예수 잘 믿어도 부자가 되지 않는 이유
디모데전서 6: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People who want to get rich fall into temptation and a trap and into many foolish and harmful desires that plunge men into ruin and destruction.
1. 한국교회의 목사와 교인들은 세상에서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것을 마치 하나님의 큰 복을 받는 것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심지어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는데도, 성공하지 못하거나 부자가 되지 못하면 마치 그 사람의 신앙생활에 무슨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여깁니다.
3. 하지만 예수님은 단 한 번도 세상에서의 성공이나 부를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라고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4. 심지어 사도 바울은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사람을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한다고 경고합니다.
5. 디모데전서 6: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6. 만약 성공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면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성공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부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면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부자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7. 왜냐하면 예수를 믿으면 누구나 하나님이 주시는복을 받을 수 있고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8. 하지만 성경 그 어디에도 예수를 믿으면 누구나 부자가 되거나 누구나 성공한다는 말씀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습니다.
9.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 중에는 부자 교인도 있지만 가난한 교인도 있고 성공한 교인도 있지만 성공하지 못한 교인도 있습니다.
10.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 부나 성공이나 출세와 같은 것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입니다.
11. 은사가 무엇입니까? 복과 은사를 나누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있습니다. 복은 소유하여 누리는 기쁨이라면 은사는 사용하여 나누는 기쁨입니다.
12. 복은 소유할수록 좋은 것이지만 은사는 사용할수록 좋은 것입니다. 바르게 쓰면 쓸수록 더 좋은 것이 은사입니다. 바르게 쓸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것이 은사입니다.
13. 하나님으로부터 물질을 받아 부자가 된 사람은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은사를 받은 것입니다.
14.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난을 복이라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가난을 저주라고 여겨도 안 됩니다.
15. 사람에 따라서는 가난을 은사로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가난한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16. 기독교의 역사에는 청빈(poverty)의 은사를 받아자발적으로 가난한 삶을 살아간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17. 성공이나 출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하거나 높은 자리에 오르는 출세를 한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은사를 받은 것입니다.
18.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시는 이유는 오로지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저들의 섬김과 나눔과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함입니다.
19. 베드로전서 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20.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 있는 사람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 애통하는 사람, 온유한 사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긍휼히 여기는 사람, 마음이 청결한 사람, 화평케 하는 사람,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사람입니다.
21.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기독교 신앙은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함입니다.
22.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기독교 신앙은 출세한 사람이 되기 위함이 아니라 공의로운 사람이 되기 위함입니다.
23.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기독교 신앙은 부자가 되기 위함이 아니라 사랑의 사람이 되기 위함입니다.
24. 좋은 사람이 되고 공의로운 사람이 되고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은 어쩌다 한두 명만 얻을 수 있는 행운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25. 좋은 사람이 되고 공의로운 사람이 되고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은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26. 우리는 생각하길 성공한 사람이, 출세한 사람이,
부자가 행복할 것 같지만, 하나님의 뜻은 우리와 전혀 다른 것 같습니다.
27. 그 분명한 증거가 아무리 예수를 열심히 잘 믿는다고 누구나 부자가 되지 않고 누구나 성공하지 않고 누구나 출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8. 만약 하나님의 뜻도 우리의 생각과 같다면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도록 도와주시고 출세하도록 도와주시고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29. 하지만 예수님의 관심은 이런 데에는 조금도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예수를 열심히 잘 믿는다고 누구나 다 부자가 되고 누구나 다 성공하고 누구나 다 출세하지 않는 것입니다.
30.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믿음이 어쩌다 얻는 행운이 아니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예수님이 약속하신 진짜 복을 추구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야 할 것입니다.
31. 아침 묵상은 개인적인 휴식과 미주 지방회 참석 때문에 11월 29일까지 쉽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깊은 추수감사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이 행운과 요행을 바라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좋은 사람, 공의로운 사람,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을 추구하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웃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복된 하루 살아내길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