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목요일–하나님의 선택은 특혜가 아니라 사명입니다
출애굽기 19:3-6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3 Then Moses went up to God, and the LORD called to him from the mountain and said, "This is what you are to say to the house of Jacob and what you are to tell the people of Israel:
4 'You yourselves have seen what I did to Egypt, and how I carried you on eagles' wings and brought you to myself.
5 Now if you obey me fully and keep my covenant, then out of all nations you will be my treasured possession. Although the whole earth is mine,
6 you will be for me a kingdom of priests and a holy nation.' These are the words you are to speak to the Israelites."
1.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대우나 대접받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2. 하지만 이런 생각이 지나쳐 자신은 반드시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대우나 대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무례한 생각입니다.
3. 우리 주변에는 자신을 특별히 대우해 주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접하면 화를 내거나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4. 주로 어떤 사람들입니까?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뛰어나거나 높은 지위에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5. 사람에 따라 대우나 대접을 차등해서 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이 만들어 낸 것이 지위와 인종과 민족에 따라 사람을 차별 대우하는 계급 사회입니다.
6. 계급 사회, 계급 세상은 자신들만 특별한 사람이라 여기는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만들어 낸 매우 나쁜 사회이며 세상입니다.
7. 사람을 자신이 세운 기준에 따라 함부로 차별하는 계급 사회, 계급 세상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이 결코 아닙니다.
8.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교인이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차별되는 특별한 혜택을 누리려고 한다면 이것은 공평하신 하나님을 매우 불의한 하나님으로 전락시키는 매우 위험한 신앙입니다.
9. 하나님께서 이집트의 노예였던 히브리 사람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우게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10.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것을 하나님께서 자신들만 특별히 사랑하시어 자신들만 특별히 선택하여 주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11. 이런 믿음이 지나쳐 이스라엘 사람들은 오로지 자신들만 하나님께 선택받은 특별한 민족이라고 확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2. 자신들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특별한 민족이고 나라이기에 하나님께서는 다른 민족과는 다르게 자신들만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고 복을 주신다고 믿은 것입니다.
13.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런 생각과 믿음을 선민주의(elitism)라고 합니다.
14. 선민주의는 실제 하나님의 선택과 뜻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일종의 우월의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15. 하나님께서 히브리 노예들을 이집트에서 탈출시켜 저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고 저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것은 저들이 다른 민족들보다 뛰어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16. 하나님께서 히브리 노예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저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17. 하나님께서는 히브리 노예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저들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시고는 저들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주셨습니다.
18. 저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잘 지키고 따르며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켜주시겠다는 언약을 맺었습니다.
19.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주신 것은 다른 민족과는 다르게 저들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 아닙니다.
20.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저들에게 계명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민족들과는 달리 반드시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야 한다는 특별한 의무를 부여하신 것입니다.
21. 출애굽기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22.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이유는 저들에게 다른 민족과는 다른 특별한 혜택을 주시기 위함이 아닙니다.
23.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지를 세상에 보여주시는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함입니다.
24. 출애굽기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25. 하나님께서 이집트의 노예였던 히브리 사람들을 구원하여 저들에게 계명을 주시고 나라를 세우게 하신 것은 특별한 혜택이기보다는 특별한 사명을 맡기신 것입니다.
26.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하는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원리입니다.
27.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우리를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특별한 혜택을 주시기 위함이 아닙니다.
28.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과 사람들에게 증거하고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29.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특별한 은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31. 하지만 우리가 받은 은혜는 특혜가 아니라 공의로우시고 공평하신 하나님을 세상에 선포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입니다.
【오늘의 기도】
구원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신 것은 남들과 다른 특혜를 보장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선구자의 사명을 위해 부르신 것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오늘도 세상을 향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삶 살아내길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