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일 화요-축복의 통로가 되라

 

요한일서 4:20-21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의 형제자매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보이는 자기의 형제나 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의 형제자매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계명을 주님에게서 받았습니다.

If anyone says, "I love God," yet hates is brother, he is a liar. For anyone who does not love his brother, whom he has seen, cannot love God, whom he has not seen. And he has given us this command: Whoever loves God must also love his brother.

 

1. 인생은 누구도 혼자 갈 수 없는 길입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2. 따라서 그 어떤 인생도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인간관계를 피하고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서로 도우며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이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창조의 질서이며 원리입니다.

 

4. 하나님께서는 자연을 주시고 사람을 주셨습니다. 자연이 사람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삶의 터전이듯, 우리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5.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축복을 내려 주실 때 하늘에서 그냥 떨어뜨려 주시지 않습니다. 오직 사람을 통해서만 축복을 내려 주십니다.

 

6.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사람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여기게 하시기 위함이라 믿습니다.

 

7. 물론 모든 사람이 나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먼저 축복의 통로가 되려고 한다면 모든 만남은 하나님의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8. 세상에 우연한 만남은 없습니다. 모든 만남과 인연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9. 모든 만남을 복되게 하는 비결이 곧 인간관계 최고의 비결이 됩니다. 복된 만남에는 분명 세상이 알지 못하는 비결이 있습니다.

 

10. 건강한 인간관계는 건강한 자아와 성숙한 인격과 성품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인격과 성품이 뒷받침되지 않는 처세술로의 인간관계는 곧 바닥을 드러내고 말 것입니다.

 

11. 이런 의미에서 인간관계는 영적 성숙의 매우 중요한 바로미터(barometer), 영적 성숙의 척도이자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12. 따라서 어떤 인격과 성품의 사람인지를 알려면 그 사람이 맺는 인간관계를 보면 가장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13. 더 나아가 한 사람이 맺는 인간관계는 그 사람이 맺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14. 사도 요한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와 이웃을 미워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사람이라고 단호하게 선언합니다.

 

15.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6. 요한일서 4:20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의 형제자매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보이는 자기의 형제나 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17. 더 나아가 다른 사람과 맺고 있는 인간관계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아관의 반영입니다.

 

18. 그래서 다른 사람도 존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은 자신도 진정으로 존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19.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은 자신을 긍휼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이해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20.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사람은 자신의 죄가 하나님 앞에서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이며, 자신을 용서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21. 인생의 풍성함은 아름다운 인간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잠언은 마른 떡 한 조각만 있어도 화목하게 사는 것이 먹을 것이 많지만 다투며 사는 것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22. 17:1 마른 빵 한 조각을 먹으며,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진수성찬을 가득히 차린 집에서 다투며 사는 것보다 낫다.

 

23. 인간관계의 갈등 속에서 사는 것처럼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24. 다른 사람과의 갈등은 우리에게 아픔을 주고 상처를 입힙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그 아픔과 상처는 더욱 커집니다.

 

25. 하지만 인간관계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자라온 배경이 다르고, 믿음이 다르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6. 초대교회 탁월한 인격자였던 바나바와 기독교 신앙을 세계에 전했던 탁월한 믿음의 사람 바울도 서로 의견이 달라 다투었고 마침내 갈라졌습니다.

 

27. 인간관계는 인생을 살면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을 누리는 통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생을 살면서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처의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28. 그렇다면 우리의 만남과 인연을 상처가 아닌 축복으로 누릴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어떻게 해야 우리의 만남을 복된 만남으로 가꾸어갈 수 있습니까?

 

29. 탁월한 재능이 있으면서도 성품이 뒷받침되지 않아 실패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재능은 타고난 선물이지만 성품은 선택이고 의지이고 노력이고 믿음의 열매입니다.

 

30. 탁월한 인간관계의 비결은 성품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이루게 하는 성품은 오직 성령의 열매로만 가능합니다.

 

31.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32. 모든 만남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만남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인간관계를 통해 역사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믿음의 사람인 우리가 누구를 만나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실력자가 될 수 있도록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오늘도 만남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와 은총을 기대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