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일 금요-베들레헴 여인들의 축복

 

룻기 4:13-15(개역개정)

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1. 보아스는 손해를 무릅쓰고 기업 무를 자를 자원하여 룻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2. 보아스가 모압 출신의 이방 여인 룻을 아내로 맞이한 것은 자신이 받을 손해보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을 훨씬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3. 룻을 아내로 맞은 보아스가 룻과 동침하여 임신하게 되었고 마침내 아들을 낳게 됩니다.

 

4. 룻기4: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5 룻이 기업 무를 자 보아스에게서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이 베들레헴 성읍에 퍼졌습니다.

 

6. 룻이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이 퍼지자 베들레헴에 있던 여인들이 새 생명이 태어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7. 그런데 베들레헴 여인들이 새 생명의 출생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보아스의 집이 아니라 혼자 사는 나오미의 집이었습니다.

 

8. 나오미의 집을 찾은 베들레헴의 여인들은 이전에 그녀에게 네가 나오미냐?” 물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9. 1:19 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르기를 이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10. 흉년을 피해 모압으로 도망갔던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모두 잃고 쫄딱 망해서 고향 땅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11. 베들레헴의 여인들은 모압 출신의 젊은 며느리와 함께 비참한 몰골로 고향에 돌아온 나오미를 향해 네가 정말 나오미냐고 비아냥거린 것입니다.


12.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모압 땅에서 죽었기에 나오미에게는 그 어떤 소망도 가질 수 없었습니다.

 

13. 그래서 나오미는 자신을 향해 네가 나오미냐 묻는 베들레헴 여인들을 향해 더는 나오미라고 부르지 말고 마라로 부르라고 했습니다.

 

14. 나오미는 기쁨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이었지만 그녀에겐 그 어떤 기쁨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15. 그래서 마라로 불러 달라고 한 것입니다. 마라는 쓰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제 자기 인생에는 쓰디쓴 고통만 남았다는 것입니다.

 

16. 하지만 룻이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를 자 보아스를 통해 아들을 낳은 것입니다.

 

17. 룻이 기업을 무를 아들을 낳았기에 나오미의 가문은 끊어지지 않고 대를 이을 수 있고 그 기업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18.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아는 베들레헴 여인들이 나오미를 찾아 그녀가 가문과 기업을 다시 잇게 된 것을 축복한 것입니다.

 

19. 4: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20. 베들레헴 여인들이 축복한 것처럼 룻이 보아스에게서 낳은 아들 오벳은 이스라엘에서 유명한 사람이 됩니다.

 

21. 나중에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룻이 나은 아들 오벳은 훗날 이새를 낳고 이새는 장차 이스라엘 역사에서 최고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다윗 왕을 낳게 됩니다.

 

22. 이 모든 것이 모압 땅에서부터 시어머니 나오미를 섬기기 위해 따라나선 룻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23. 하나님께서는 남편과 두 아들을 다 잃은 나오미에게 며느리 룻을 동반자로 삼아 주셔서 나오미의 인생을 역전시키신 것입니다.

 

24. 룻이라는 이름의 뜻은 동반자라고 합니다. 룻은 자신의 이름처럼 나오미의 동반자가 되었고 보아스의 동반자가 된 것입니다.

 

25. 베들레헴 여인들의 축복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26. 4: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27. 베들레헴 여인들은 룻이 낳은 아들이 나오미 생명의 회복자가 될 것이며 그를 봉양할 것이라고 축복합니다.

 

28. 나오미가 남편과 두 아들을 모두 잃어버리고는 모압 출신의 이방 며느리 룻을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을 때 모든 베들레헴 여인들이 비웃었습니다.

 

29. 하지만 이제 베들레헴 여인들은 모압 출신의 이방 여인 룻을 일곱 아들보다 귀한 며느리라고 칭송합니다.

 

30.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들 일곱을 두는 것을 하나님께 최고의 복을 받은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욥입니다.

 

31. 1: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2. 그런데 베들레헴 여인들은 자신들이 비웃던 모압 출신의 이방 며느리 룻을 일곱 아들보다 더 귀한 자라고 칭송한 것입니다.

 

33. 인생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회복시키기고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자비와 인애의 하나님 아버지,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의 비참한 인생에 모압 출신의 며느리 룻을 통해 죽은 엘리멜렉의 가문과 기업을 잇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합니다. 우리도 룻과 같은 섬김의 마음으로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정을 바르게 세우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