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일 목요-니느웨 사람이 가진 위기의식

 

요나 3:5-8 (개역개정)

5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6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7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8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1. 하나님 말씀이 이스라엘의 선지자 요나에게 임하였습니다.

 

2. 요나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자신의 조국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니느웨로 가서는 저들의 악독이 하나님에게까지 이르렀다는 하나님의 경고를 전하라는 것입니다.

 

3. 하지만 철저한 민족주의자였던 선지자 요나는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 말씀에 도저히 순종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4.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싶지 않은 요나는 하나님을 피하려고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신 니느웨가 아닌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도망칩니다.

 

5.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피해 도망치는 요나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6. 요나가 탄 배에 풍랑을 일으켜 꼼짝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7. 풍랑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깨달은 요나는 자기를 바다에 던지라고 합니다.

 

8. 바다에 던져진 요나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큰 물고기에 삼켜져서는 물고기 배 속에서 사흘을 지내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9.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요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두 번째로 임하였습니다.

 

10. 두 번째로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첫 번째 임한 하나님의 말씀과 똑같은 말씀이었습니다.

 

11. 이스라엘의 적국 니느웨로 가서는 저들에게 임박한 하나님의 경고를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12. 더는 하나님을 피해 도망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요나가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니느웨로 갑니다.

 

13. 니느웨로 간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선포한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14.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는 지극히 짧고 단순한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는 메시지였습니다.

 

15. 3:4 요나는 그 성읍으로 가서 하룻길을 걸으며 큰소리로 외쳤다.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

 

16. 니느웨에서 행한 요나의 사역에는 특별한 표적이나 신기한 기적도 없었습니다.

 

17. 그저 단순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경고의 말씀만 선포했습니다.

 

18. 게다가 사흘 길이나 되는 니느웨 성을 단 하루 동안만 다니며 건성으로 하나님의 경고를 선포했습니다.

 

19. 이것이 하나님의 엄중한 사명을 받은 요나가 니느웨에서 행한 사역의 전부였습니다.

 

20.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에게 건성으로 하나님의 경고를 전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21. 아마도 그는 니느웨 사람들이 자신이 선포하는 하나님의 경고를 들은 척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22. 요나가 사흘 길이나 되는 니느웨 성읍을 단 하루만 다니며 건성으로 하나님의 경고를 선포한 데에는 물론 니느웨에 대한 적대감 때문일 것입니다.

 

23.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를 니느웨 사람들도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으로 생각했기에 건성으로 전한 것일 수 있습니다.

 

24. 하지만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25. 요나가 건성으로 전한 하나님의 경고를 들은 니느웨 사람들에게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요나가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26. 요나가 건성으로 전한 하나님 경고를 들은 니느웨 사람들이 금식하며 회개하고 자신들이 저지른 악한 일에서 돌이킨 것입니다.

 

27. 요나의 경고를 직접 듣지 않고 니느웨 사람들에게서 요나가 전한 경고를 전해 들은 니느웨 왕이 직접 베옷으로 갈아입고는 잿더미에 앉아서는 자신이 저지른 죄를 회개합니다.

 

28. 베옷을 입고 잿더미에 앉는다는 것은 자신의 죄를 통렬히 회개하는 유대인들의 대표적인 참회의 모습입니다.

 

29. 심지어 니느웨 왕은 니느웨 사람들이 기르는 모든 가축까지 금식시키며 회개에 동참할 것을 명령합니다.

 

30. 3:7-8(새번역) 왕은 니느웨 백성에게 다음과 같이 선포하여 알렸다. "왕이 대신들과 더불어 내린 칙명을 따라서, 사람이든 짐승이든 소 떼든 양 떼든, 입에 아무것도 대서는 안 된다. 무엇을 먹어도 안 되고 물을 마셔도 안 된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굵은 베 옷만을 걸치고, 하나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고, 힘이 있다고 휘두르던 폭력을 그쳐라

 

31. 요나가 전한 그것도 건성으로 전한 하나님의 경고를 니느웨 백성들과 니느웨 왕은 국가적 위기로 받아들였습니다.

 

32. 만약 니느웨 사람들이 요나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는 무시해 버리고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면 니느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33.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회개하지 않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34. 하지만 니느웨 백성들과 왕은 요나가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에 심각한 위기감을 가졌습니다.

 

35. 요나가 선포한 하나님의 경고에 위기를 느낀 니느웨는 금식하며 회개하고 자신들의 악행에서 돌아서는 기회로 삼은 것입니다.

 

36.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위기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살길이 열립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방인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 앞에서 위기감을 가지고 회개와 변화를 결단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늘 위기감을 느끼며, 겸손하게 회개하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경고를 무시하지 않고, 진심으로 참회하고 회개하여 거룩하신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