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일 금요일-바울이 전하는 하나님의 복음

 

로마서 1:2-4(개역개정)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1. 바울은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자신을 소개하길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2. 바울이 로마 교회에 전하려고 했던 복음은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전하려고 했던 하나님의 복음이 무엇입니까?

 

3.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에 대해 예언자들을 통해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4. 로마서 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5. 바울이 말하는 성경은 구약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선지자들은 이사야나 호세아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들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전한 모든 사람을 포함합니다.

 

6. 여기에는 아브라함, 모세, 다윗도 바울이 말하는 선지자에 포함됩니다.

 

7.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서, 즉 지금 우리가 경전으로 믿는 구약 성경을 통해서 이 복음을 약속하셨다는 것입니다.

 

8. 따라서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자신이 소개하려는 하나님의 복음은 전혀 새로운 주장이 아니라 구약 성경을 통해 주신 약속이라는 것입니다.

 

9. 다시 말해 바울이 전하려는 하나님의 복음은 구약 성경을 폐지한 새로운 대안이 아니라, 구약의 약속을 성취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10. 그리고 이것은 사도 바울의 주장이 아니라 철저한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11. 예수님은 마태복음에 기록된 산상수훈에서 율법을 없애기 위해 세상에 온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 왔다고 선언하셨습니다.

 

12. 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3. 따라서 우리는 구약을 통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발견해야 하며 구약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합니다.

 

14. 그렇다면 구약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영적 도전은 무엇입니까?

 

15. 구약도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구약도 복음이라는 말은 구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깨달아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약을 해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16. 그러면 구약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해석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17.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구약에 대해서 이렇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18.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19.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구약을 의미합니다.

 

20. 예수님은 구약의 말씀을 단 한 문장으로 정의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입니다.

 

21. 예수님께서 율법과 선지자라는 표현을 사용하신 구절이 또 하나 있습니다.

 

22.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찾아와서는 선생님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중요합니까?” 물었습니다.

 

23.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바리새파 사람의 질문에 예수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24 마태복음 22:37-40(새번역)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셨으니,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가는 계명이다.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여라" 한 것이다. 이 두 계명에 모든 율법과 예언자들의 본 뜻이 달려 있다."

 

25. 예수님은 구약의 본질 다시 말해 구약의 핵심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26. 따라서 구약의 말씀을 해석하고 적용할 때, 복음적인 해석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드러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27. 아무리 그럴듯한 구약의 해석과 적용이라고 하더라도 그 해석과 적용에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복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28.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곧 구약의 성취이며 구약에서 약속하신 분이라고 주장합니다.

 

29.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왜 하나님의 복음입니까?

 

30.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사람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31. 종의 몸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32. 예수님은 당시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정죄하는 이들을 외면하지 않으셨으며 가난하고 무시당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셨으며 온갖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보고 슬퍼하셨습니다.

 

33.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오늘의 기도

낮고 천한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구약의 말씀 속에서 가장 낮은 자로 사람을 돕고 살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가장 낮은 자로 이웃을 섬기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와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