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일 화요일-우상 숭배로 나타나는 불경건과 불의

 

로마서 1:18-23 (새번역)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사람의 온갖 불경건함과 불의함을 겨냥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납니다.

19 하나님을 알 만한 일이 사람에게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환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20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21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해드리거나 감사를 드리기는 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망해져서 그들의 지각없는 마음이 어둠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22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어서,

23 썩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을 사람이나, 새나 네 발 달린 짐승이나 기어 다니는 동물의 형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1. 바울은 인간이 저지르는 죄악은 불경건과 불의라는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말씀합니다.

 

2. 그리고 이러한 인간의 불경건과 불의는 하나님의 진노를 가져옵니다.

 

3. 바울이 말하는 불경건이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4. 그렇다면 인간은 왜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싫어하는 것일까요?

 

5. 하나님을 자기 인생의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자기 생각 자기 확신 자기 신념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6.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것은 자신이 유일한 기준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7. 자기의 생각이나 주장, 자기의 확신이나 신념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8. 하나님을 주님으로 믿는 신앙은 자기 확신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회의와 의심으로 이루어집니다.

 

9. 바울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를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이라 여겼습니다.

 

10.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당시 이방인들의 질문에 대해 바울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11. 로마서 1:20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12. 바울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 만물을 보면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13.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 만물을 통해서 깨달아 알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14.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15. 하지만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 세계 세상 만물을 보면 누구라도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16.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었으면서도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지 않았습니다.

 

17. 대신에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 만물을 신격화하고 그것들을 숭배한 것입니다.

 

18.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과 감사를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나 썩어 없어질 동물을 신격화하고 숭배하는 것입니다.


19.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사람들은 바다에서 때때로 일어나는 태풍을 두려워합니다. 태풍이 일면 모든 것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20. 그래서 태풍을 신격화해서는 그 태풍을 신으로 섬깁니다. 태풍을 신으로 섬기면 태풍의 피해를 피할 수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21. 비슷한 원리로 사람들은 나무, 동물, 바위, 번개 그리고 막강한 권력을 가진 왕을 신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22. 로마서 1:23 썩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을 사람이나, 새나 네 발 달린 짐승이나 기어 다니는 동물의 형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23. 바울이 설명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 세계에는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이 드러나 있습니다.

 

24. 그래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 즉 자연과 모든 생명은 소중한 것입니다.

 

25. 하지만 여기에는 반드시 구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26. 비록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만물에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담겨 있지만 그렇다고 만물 그 자체가 하나님은 아닙니다.

 

27. 만물에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이 담겨 있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피조 세계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28.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과 생명을 보면서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 자체를 신으로 섬긴 것입니다.

 

29. 피조 세계를 신격화하고 숭배한 것이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어리석고 미련하다고 비웃었던 당시 사람들의 지혜였던 것입니다.

 

30. 바울은 눈에 보이는 피조 세계를 숭배하면서 이것을 지혜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것은 지혜가 아니라 어리석음이라고 단호하게 말씀합니다.


31. 로마서 1:22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어서,

 

32. 이것이 바울이 본 인간의 불경건함이며 불의였습니다.

 

오늘의 기도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눈에 보이는 피조물을 넘어 그 속에 드러난 주님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을 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에서 오직 주님만을 예배하고,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을 대신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창조와 은혜를 깨달아 우상 숭배에 빠지지 않도록 저희의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