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일 수요일-하나님을 부정하는 숭배와 착취

 

로마서 1:18-23 (새번역)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사람의 온갖 불경건함과 불의함을 겨냥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납니다.

19 하나님을 알 만한 일이 사람에게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환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20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21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해드리거나 감사를 드리기는 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망해져서 그들의 지각없는 마음이 어둠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22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어서,

23 썩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을 사람이나, 새나 네 발 달린 짐승이나 기어 다니는 동물의 형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1. 바울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심각한 인간의 불경건함이며 불의라고 주장합니다.

 

2. 바울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즉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에 담아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3.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을 통해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발견하고 깨달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4. 로마서 1:20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5.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과 생명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였지만,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지 않았습니다.

 

6.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대신 피조 세계를 신격화하고 숭배한 것입니다.

 

7. 로마서 1:23 썩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을 사람이나, 새나 네 발 달린 짐승이나 기어 다니는 동물의 형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8.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과 생명체에는 분명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깃들여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 자체가 하나님은 아닙니다.

 

9.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과 생명체를 보면서 그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깨닫는 것이 아니라 그것 자체를 신으로 섬긴 것입니다.

 

10. 바울이 보기에 자연을 숭배하고 권력자를 신격화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대단히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11. 로마서 1:22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어서,

 

12. 자연을 숭배하고 권력자를 신격화하는 일은 아주 오래 지속된 심지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인간의 어리석음입니다.

 

13.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과학과 문명 그리고 민주주의의 발전이 낱낱이 드러내었습니다.

 

14. 과학은 태풍이 일어나는 이유는 바다에 태풍을 일으키는 신이 있기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기류와 해류의 변화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15. 문명의 발전은 사람들이 자연이나 동물을 신으로 섬기는 것이 인간의 두려움이 만들어 낸 미신임을 밝혀냈습니다.

 

16. 민주주의 발전은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신이 아니라 국민의 투표로 선출된 한시적인 지도자라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17. 그 결과 오늘날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사람은 더는 자연이나 동물을 숭배하거나 섬기지 않습니다. 최고 권력자를 신격화하지 않습니다.

 

18. 그런데 이전에는 도무지 예상할 수도 없는 새로운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19. 과학과 문명의 발전이 자연이나 동물을 숭배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밝혀냈지만 자연과 생명체에 깃들어 있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마저 무시하게 된 것입니다.

 

20. 사람들은 자신들의 편리와 이익만을 위해 자연을 함부로 착취하고 파괴하였습니다. 동물의 생명을 함부로 여깁니다.

 

21. 한마디로 인간의 편리와 이익만을 위해 자연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망가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22.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편리와 이익을 위해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 마치 지혜로운 일인 양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23. 하지만 자연생태계를 함부로 훼손하고 망가뜨린 결과가 무엇입니까? 인류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기후 위기 아니 기후 재앙을 겪고 있습니다.

 

24. 이전에는 자연이 무서워서 자연을 신격화하고 숭배하였다면, 이제는 자연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기며 자연생태계를 훼손하고 망가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25. 로마서 119절에서 23절까지 바울이 고발하고 있는 인간의 죄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을 신으로 섬겼다는 것입니다.

 

26. 과학과 문명과 민주주의 발전은 이러한 숭배가 미신이며 우상 숭배라는 것을 낱낱이 드러내었습니다.

 

27. 이것은 분명 과학과 문명과 민주주의가 인류에게 끼친 대단한 공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8. 하지만 문제는 자연에 대한 미신과 숭배에서 벗어나면서부터 자연을 인간의 편리와 이익을 위해서라면 함부로 훼손하고 망가뜨려도 되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9. 왜 사람들이 이렇게 합니까? 자연과 모든 생명체에 깃들어 있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30.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깃들어 있는 자연과 모든 생명체는 하나님의 발견하고 인정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31. 하지만 옛사람은 자연을 숭배하는 방식으로 자연을 잘못 대했다면, 지금 사람은 자연을 착취하는 방식으로 자연을 잘못 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32. 바울의 고발처럼 오늘날은 자연을 숭배하는 것으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불경건함과 불의의 죄를 짓지는 않습니다.

 

33. 하지만 자연생태계에 담긴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무시하고 자연생태계를 함부로 훼손하고 망가뜨리는 것 역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불경건함과 불의의 죄를 짓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창조주 하나님, 주님께서 지으신 이 아름다운 세계를 바라보며 주님의 능력과 신성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연을 숭배하거나, 반대로 파괴하는 방식으로 주님을 거부하지 않도록 자연생태계에 깃들어 있는 하나님의 숨결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창조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모든 생명체를 귀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믿음을 가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