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수요일-스스로를 정죄하는 어리석음
로마서 2:1-3 (새번역)
1 그러므로 남을 심판하는 사람은, 그가 누구이든지, 죄가 없다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남을 심판하면서 똑같은 일을 하고 있으니, 결국 남을 심판하는 것은 바로 자기 스스로를 정죄하는 것입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내리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3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심판하면서, 스스로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을 줄로 생각합니까?
1. 바울은 하나님의 창조를 통해 하나님에 대해 알 수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섬기는 대신 피조물을 숭배하는 이방인들의 죄악에 대해 고발하였습니다.
2. 하지만 인간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이방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3.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은 하나님을 잘 알고 잘 믿는다고 하는 유대인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사건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4. 바울이 경고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확신에 사로잡혀 사는 유대인들의 가장 심각한 죄악이 무엇이었습니까?
5. 자기 확신으로 이방인들과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제멋대로 정죄하고 심판한 것입니다.
6. 유대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은 자신을 지키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7.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주신 율법은 오늘날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을 의미합니다.
8. 하지만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가지고 이웃을 품어주고 사랑하며 살기보다 이웃을 정죄하고 심판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였습니다.
9.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세상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정죄하고 있는 오늘날 교회와 교인들의 모습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0. 바울은 유대인들의 이러한 모습을 남을 심판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을 정죄하고 있는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합니다.
11. 로마서 2:1 그러므로 남을 심판하는 사람은, 그가 누구이든지, 죄가 없다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남을 심판하면서 똑같은 일을 하고 있으니, 결국 남을 심판하는 것은 바로 자기 스스로를 정죄하는 것입니다.
12.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 즉 율법을 받은 사람들이기에 무엇이 옳은 일이고,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이방인들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13. 하지만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것으로만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아는 지식으로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정죄한 것입니다.
14.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가지고 자신을 돌아보기보다 다른 사람을 심판하는 유대인들의 죄악을 통해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하는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15. 머리로 아는 것과 머리로 아는 것을 실천하며 사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16. 하지만 많은 교인이 하나님 말씀을 ‘아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아는 성경 지식이 마치 자기의 신앙 실력이라고 착각합니다.
17. 유튜브를 보고 수영하는 법을 아무리 많이 배웠다고 해도 실제로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18. 머리로 이론으로 지식으로 잘 안다고 해서 실제로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19. 자신이 아는 것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하고 훈련해야 머리로 아는 것이 실제 자신의 실력이 되고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20. 이것은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많은 성경 지식을 알고 있다고 해도 아는 것을 자기의 삶에서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쓸데 없는 지식에 불과합니다.
21. 로마서 2: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오직 율법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의롭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1. 오히려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성경 지식은 자신을 심판하는 기준이 됩니다.
22. 로마서 2:12 율법을 모르고 범죄한 사람은 율법과 상관없이 망할 것이요, 율법을 알고 범죄한 사람은 율법을 따라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23. 바울이 고발하고 있는 유대인의 죄악이 무엇입니까?
24. 자신들만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라는 확신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심판하는 것입니다.
25. 자기 확신에 사로잡히게 되면 자기는 항상 옳다고 착각하여 자기와 맞지 않는 사람은 모두 틀렸다고 여기며 정죄하고 심판하게 되는 것입니다.
26. 자기 확신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을 제멋대로 심판하였던 것이 바울이 고발하는 유대인들의 불경건함입니다.
27. 심판은 하나님께만 속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온전하고 공의로운 심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28. 그런데 사람이 자기 확신에 사로잡혀 자기 기준으로 남을 심판하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무시하는 불경건입니다.
29. 자기 확신에 사로잡힌 사람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정죄와 심판입니다.
30. 그런데 우리가 자기 확신에 사로잡혀 남을 함부로 심판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심판하실 것이라 엄중히 경고하십니다.
31. 예수님은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32. 누가복음 6:37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심판하지 않으실 것이다. 남을 정죄하지 말아라.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정죄하지 않으실 것이다. 남을 용서하여라.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33.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죄인입니다.
34.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있습니까?
35. 다른 사람을 정죄하거나 심판하지 않고 용서하면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저지르는 불경건의 죄악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자비와 용서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 앞에서 남을 정죄하고 심판하려는 자기 확신과 교만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날마다 내려주시는 주님의 용서와 사랑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