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일 목요일-자기가 받을 진노를 쌓는 어리석음

 

로마서 2:4-5 (새번역)

4 더구나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을 베푸셔서 사람을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풍성하신 인자하심과 관용하심과 오래 참으심을 업신여기기까지 한다니, 될 말입니까?

5 그런 사람은 완고한 마음과 회개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진노를 터뜨려 의로운 심판을 하실 그 날을 앞에 두고, 자기가 받을 진노를 스스로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1.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에게만 내린다고 믿었습니다.

 

2. 반면에 자신들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내리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3.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비난하고 정죄하지만 정작 자신들에게는 남들에게 적용하는 잣대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4.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저지르는 죄는 별것 아닌 것으로 여기고 이방인들의 죄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로 비난하고 심판한 것입니다.

 

5. 하지만 바울은 유대인들이 선택받은 것은 그들의 의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신 인도하심 때문이었음을 경고합니다.

 

6. 로마서 2:4 더구나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을 베푸셔서 사람을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풍성하신 인자하심과 관용하심과 오래 참으심을 업신여기기까지 한다니, 될 말입니까?

 

7. 바울은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 대하여 진노와 심판을 내리지 않으시는 것은 저들이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8. 하나님께서는 저들의 죄를 묵인하시는 것이 아니라 인자하셔서 저들을 용서하시고 회개할 때까지 오래 참으시기 때문입니다.

 

9.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모든 사람이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기까지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10. 하나님께서 자비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오래 참으시는 이유는 저들이 온전하고 죄가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11.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은 물론 하나님을 잘 안다고 자랑하던 유대인들이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기를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12. 딤전2:4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13.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기를 오래 참으신다는 것은 바울의 가르침만이 아니라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의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14. 벧후3:9 어떤 이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주께서는 약속을 더디 지키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는 데에 이르기를 바라십니다.

 

15. 하지만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자비와 인자와 오래 참으심을 자신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16. 반면에 이방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비와 인자와 오래 참으심이 없다고 여긴 것입니다.

 

17. 바울은 유대인들의 이런 태도를 하나님의 자비와 인자와 오래 참으심을 업신여기고 멸시하는 것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18.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라며 자신들의 잣대로 이방인들을 함부로 정죄하고 심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9. 유대인들이 이방인들보다 먼저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저들이 이방인들보다 특별히 대단하고 훌륭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20.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저들의 행위나 믿음이 이방인들보다 뛰어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21.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의해 인도되어 회개하고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22. 모든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선택받음을 자랑하거나 이방인들과 비교하여 우월감에 빠질 수 없습니다.

 

23. 자신들이 선택받았다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지 못하고 우월감에 빠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한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24. 자신들의 선택받음에 대한 올바른 반응은 오직 감사와 찬양이 되어야 합니다.

 

25.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잘해서 잘 믿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면 그 반응은 자랑이나 우월감이 아니라 감사와 찬양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6. 하지만 유대인들은 자신들만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우월감에 사로잡혀서 이방인들에 대해서 함부로 정죄하고 판단하였습니다.

 

27. 이것은 그 어떤 일보다 심각한 하나님의 자비와 인자와 오래 참으심의 은혜를 멸시하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28.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어리석은 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스스로 쌓는 심각한 죄가 됩니다.

 

29. 로마서 2:5 그런 사람은 완고한 마음과 회개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진노를 터뜨려 의로운 심판을 하실 그 날을 앞에 두고, 자기가 받을 진노를 스스로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30.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것은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만만하게 보는 것입니다.

 

31. 구원과 심판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을 정죄하거나 판단하고 심판할 권한이 없습니다.

 

32. 자기의 잣대와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함부로 정죄하고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만만하게 여기는 심각한 죄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3.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행동은 결국 자신을 향한 진노를 쌓는 어리석은 일임을 깨닫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주님의 인자하심과 오래 참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기억하며,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진노를 쌓는 어리석은 신앙생활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겸손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