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화요일-불의와 거짓을 합리화하려는 어리석음
로마서 3:5-8 (새번역)
5 그런데 우리의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한다면,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우리에게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다는 말입니까? (이것은 사람들이 말하는 방식으로 내가 말해 본 것입니다.)
6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심판하실 수 있겠습니까?
7 다음과 같이 반박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나의 거짓됨 때문에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서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간다면, 왜 나도 역시 여전히 죄인으로 판정을 받습니까?"
8 더욱이 "좋은 일이 생기게 하기 위하여, 악한 일을 하자"하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사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그런 말을 한다고 비방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심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1.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맡기셨지만, 저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신실하지 못했고 실패했습니다.
2. 하지만 바울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유대인들의 신실하지 못함이나 실패가 하나님의 실패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3. 다시 말해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성취하심은 유대인들의 신실함에 따라 유지되고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4. 유대인들이 신실하지 못함, 불의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과 맺은 언약을 성취하시는 일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5. 따라서 인간의 신실하지 못함과 불의함은 오히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의로움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6. 그러자 유대인들은 바울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7. 로마서 3:5 그런데 우리의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한다면,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우리에게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다는 말입니까?
8. 무슨 뜻이냐 하면, “만약 우리의 죄가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심판하시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는 질문입니다.
9. 유대인들의 반문에 대해 바울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10. 로마서 3:6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사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심판하실 수 있겠습니까?
11. 물론 인간의 죄와 불의는 하나님의 공의로움을 드러내는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인간의 죄 자체가 정당화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12.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에도 불구하고 정의롭고 공의롭게 행동하십니다.
13. 우리의 죄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낸다고 해서, 그 죄가 옳은 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14. 하나님은 불의를 통해서도 당신의 의를 드러내시지만, 그렇다고 인간의 불의 자체가 면죄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불의에 대해 공의롭게 심판하십니다.
15. 로마서 3장 7절의 말씀도 5절의 말씀처럼 바울의 가르침을 오해하고, 심지어 왜곡하여 악용하려고 했던 일부 유대인들의 반문입니다.
16. 로마서 3:7 또 "나의 거짓으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서, 그분에게 영광이 돌아간다면, 왜 내가 여전히 죄인으로 판정을 받아야 하느냐?"하고 물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17. 만약 우리의 거짓이 하나님의 진리의 빛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면, 왜 우리가 여전히 죄인으로 심판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18. 일부 유대인들의 억지 반문에 대해 바울의 답변은 명확하였습니다.
19. 하나님의 진실하심은 우리의 거짓을 통해 더욱 돋보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거짓이 의로운 행위로 변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20. 하나님의 진리는 인간의 모든 죄와 거짓 위에서도 영광스럽게 빛나지만, 그것이 인간의 죄를 정당화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21. 비록 우리의 불의와 거짓이 하나님의 의와 참되심을 빛나게 한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지은 불의와 거짓에 대한 책임을 지며,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22. 로마서 3:8 그러나 "좋은 일이 생기라고, 악한 일을 하자"하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사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그런 말을 한다고 비방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심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23. 바울의 주장을 오해하고 왜곡하였던 일부 유대인 가운데 "악을 통해 선을 이루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24. 이들은 자신들의 악행을 통해 하나님의 선을 드러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죄를 정당화하려 했습니다.
25. "선을 이루기 위해 악을 행하자"라는 논리는 오늘날에도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26. 정치적 목적을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더 큰 이익을 위해 작은 악행을 저지르는 등의 상황에서 이런 논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27. 하지만 바울은 이러한 주장은 자신들의 죄를 합리화하려는 인간의 죄악이며 이것은 결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28. 오늘날 우리도 때때로 "이 정도 거짓말은 괜찮아, 왜냐하면 더 좋은 목적을 위해서니까"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거짓을 합리화합니다.
29.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의로움과 공의로움을 결코, 타협하지 않으십니다.
30. 선은 악을 통해 이루어질 수 없으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든 행위에 대해 정직하고 신실해야 합니다.
31.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변명하거나 우리의 죄를 정당화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32. 대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고 우리의 신실하지 못함과 거짓과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33. 우리의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셔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신실하지 못함과 거짓과 실패를 통해서도 주님의 진리와 사랑이 더욱 빛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이용해 우리의 죄를 합리화하려고 하지 않고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