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일 목요일-의인은 없다는 선언이 소망인 이유

 

로마서 3:10-18 (새번역)

10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인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

11 깨닫는 사람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없다.

12 모두가 곁길로 빠져서 쓸모가 없게 되었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다. 혀는 사람을 속인다."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다."

14 "입에는 저주와 독설이 가득 찼다."

15 "발은 피를 흘리는 일에 빠르며,

16 그들의 가는 길에는 파멸과 비참이 있다.

17 그들은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한다."

18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1. 바울은 구약 성경의 말씀을 인용하여 세상에 의인은 없으니 한 사람도 없다고 선언합니다.

 

2. 로마서 3:10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인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

 

3. 사람마다 선악의 차이가 분명함에도 바울이 단호하게 의인은 한 사람도 없다고 선언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4. 로마서 3:9b 유대 사람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다같이 죄 아래에 있음을 우리가 이미 지적하였습니다.

 

5. 비록 사람에 따라 죄에 대한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모든 사람은 죄의 권세와 지배 아래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6. 모든 사람은 죄 아래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그 사람의 행동이나 의도와 상관없이 죄에서 해방되어 그 어떤 죄에도 참여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7. 죄의 권세와 지배 아래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죄에 대하여 이렇게 저렇게 서로 얽혀 있기에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8. 바울은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모두 죄 아래 있기에 의인은 하나도 없고 모든 사람은 죄인이라고 단호하게 선언한 것입니다.

 

9. 바울은 이어서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도다.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3:11-12)

 

10. 이 말씀은 인간의 죄성이 어떻게 우리의 마음과 의지를 타락시켰는지를 보여줍니다.

 

11.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을 찾지 않으며, 스스로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12. 죄의 지배 아래 있는 인간은 마치 방황하는 양과 같으며, 하나님을 떠나 자기 자신을 의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13. 이 말씀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

 

14. 우리의 구원은 우리가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선물입니다.

 

15. 바울은 인간의 죄악된 본성을 말과 행동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16. 로마서 3:13-14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다. 혀는 사람을 속인다."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다." "입에는 저주와 독설이 가득 찼다.“

 

17. 사람의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잘 나타내 내는 도구입니다.

 

18.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입에서 나오는 말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19. 마태복음 12: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것을 말할 수 있겠느냐?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20. 죄로 물든 마음은 자연스럽게 거짓, 속임, 저주를 만들어 냅니다.

 

21. 우리는 일상에서 얼마나 쉽게 남을 비난하고, 험담하며, 거짓말을 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죄의 본질이며, 인간의 상태입니다.

 

22. 이러한 죄악된 말들은 단지 개인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23. 우리는 말 한마디로 사람을 세울 수도 있고,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24.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말로 사람들을 격려하고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5. 바울은 죄는 개인의 삶을 넘어서서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26. 로마서 3:15-17 발은 피를 흘리는 일에 빠르며 그들의 가는 길에는 파멸과 비참이 있다. 그들은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한다.

 

27. 죄는 개인에게 국한된 문제만이 아닙니다. 죄는 우리의 가정, 사회, 그리고 국가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28. 세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갈등과 전쟁, 분열은 죄의 결과입니다.

 

30. 바울은 이 모든 원인을 사람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31. 로마서 3:18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32. 죄의 본질은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과 같아져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33.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심판을 무시하고, 자기가 하나님이 되어 자기의 기준을 따라 살아가려는 모습이 죄의 본질입니다.

 

34. 이것은 곧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상태이며, 그로 인해 인간관계와 사회도 파괴되는 것입니다.

 

35. 하지만 모든 인간은 죄인이라는 바울의 선언은 인간에 대한 포기와 절망을 선포한 것이 아닙니다.

 

36. 우리의 의로움이나 선행이 얼마나 덧없고 보잘것없는지를 깨닫고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는 복음을 절실히 필요로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모두 죄 아래에 있으며 의인은 한 사람도 없음을 깨닫고 인정하게 하옵소서. 하지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우리를 향한 구원의 길을 보여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여, 죄의 권세에서 해방되고 주님의 말씀과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