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일 화요일-율법과 상관없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의

 

로마서 3:21-22 (새번역)

21 그러나 이제는 율법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한 것입니다.

22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모든 믿는 사람에게 옵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1.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받은 율법을 자랑하였으며 그 율법이 자신들을 구원한다고 믿었습니다.

 

2. 하지만 바울은 단호하게 율법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고 선언합니다.

 

3. 로마서 3:21a 그러나 이제는 율법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습니다.

 

4. 오늘은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의가 율법과는 상관없이 나타났다는 바울의 선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묵상하려고 합니다.

 

5.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는 율법을, 이방인들에게는 양심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의 기준이 어떠한가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6. 특별히 율법은 좀 더 확실하고 분명하게 하나님의 기준을 보여주며, 무엇이 옳고 그르며 무엇이 죄인지를 판가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7. 율법의 가장 우선하는 목적은 율법을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통해 자신의 죄를 발견하고 깨닫는 것입니다.

 

8. 그런데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오로지 지키느냐 지키지 못하느냐의 관점으로만 보았습니다.

 

9. 그래서 이들은 율법 지키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누어 율법을 지키는 사람을 의인으로 그렇지 못한 사람은 죄인이라고 정죄한 것입니다.

 

10. 한 마디로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사람이 지킬 수 있다고 믿었고 그렇게 해야만 의인이라 칭함을 받을 수 있다고 여긴 것입니다.

 

11. 하지만 바울은 율법은 인간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는 하지만 율법이 사람을 죄에서 구원할 능력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12. 바울은 인간이 율법을 통해 의로워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겼습니다.

 

13. 왜냐하면 인간은 연약하고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14. 율법을 지키지 못하면 결국 정죄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율법을 통해서는 죄인임을 깨닫고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15. 하지만 바울은 이제 "율법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이 아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16.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율법과 상관없이 나타내신 하나님의 의는 무엇입니까?

 

17. 로마서3:22a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모든 믿는 사람에게 옵니다.

 

18. 하나님께서 율법과 상관없이 나타내 보이신 하나님의 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19. 이 말씀에서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의가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20. 다시 말해 율법과 상관없이 나타내신 하나님의 의는 율법을 지킴으로써 얻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21.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을 완성하시고, 우리 대신 율법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셨습니다.

 

22.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더 이상 율법의 요구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의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23. 이것이 바울이 로마 교회에 전하려고 했던 복음의 핵심입니다.

 

24. 더 나아가 율법과 상관없이 나타내신 하나님의 의는 유대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25. 유대인과 이방인, 남자와 여자, 부자와 가난한 자 모두에게 차별 없이 하나님의 의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음이 가진 혁명적인 사건입니다.

 

26. 로마서3:22b 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27. 유대인들은 자신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가지고 있기에 자신들만 의롭다고 생각했습니다.

 

28. 하지만 바울은 율법과 상관없이 나타나신 하나님의 의는 유대인들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열려 있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29. 이것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은 인종이나 성별, 사회적 지위에 따라 차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30. 우리는 너무나 자주 사람을 차별하고 구분하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동등하게 사랑하시며, 누구든지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31. 왜냐하면 이 은혜는 우리의 자격이나 조건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2.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가 인간 세상이 만들어 내는 온갖 종류의 차별을 없애는 일에 힘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33. 율법은 우리를 절망하게 하지만,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의는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줍니다.

 

34. 이 소망은 단순히 미래의 천국을 바라보는 소망이 아닙니다.

 

35. 율법과 상관없이 나타내신 하나님의 의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습니다.

 

36. 하나님의 의,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며 살게 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구원의 하나님 아버지, 율법은 우리를 정죄하고 심판하지만, 율법과 상관없이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생명과 삶을 얻게 되었음을 깨닫고 체험하며 살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우리의 삶 속에서도 차별 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