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일 목요일-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삶

 

로마서 3:26-28 (새번역)

26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가운데, 지금 이 때에 자기의 의를 나타내신 것은,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신 분이시라는 것과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의롭게 하여 주신다는 것을 나타내시려는 것입니다.

27 그렇다면, 사람이 자랑할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어떠한 법으로 의롭게 됩니까? 행위의 법으로 됩니까? 아닙니다. 믿음의 법으로 됩니다.

28 사람은, 율법의 행위와는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 주심을 받는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1. 바울은 하나님의 의에 대해 말씀하면서 하나님은 의로우시며,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의롭게 하신다고 선언합니다.

 

2. 로마서 3:26b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신 분이시라는 것과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의롭게 하여 주신다는 것을 나타내시려는 것입니다.

 

3.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 의로우신 분이며,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4.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의 의로움이 우리의 행위나 공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주어진다는 사실입니다.

 

5. 바울은 우리를 의롭게 하는 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기에 우리는 어떤 자랑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6. 로마서 3:27a 그렇다면, 사람이 자랑할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7.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자신의 업적, 지식, 재물, 심지어는 종교적 열심조차 자랑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8. 하지만 바울은 우리를 의롭게 하는 구원에 대해서는 그 어떤 자랑도 있을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9.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여김을 받은 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10. 로마서 3:27b 어떠한 법으로 의롭게 됩니까? 행위의 법으로 됩니까? 아닙니다. 믿음의 법으로 됩니다.

 

11. 바울이 말씀하고 있는 행위의 법과 믿음의 법에 대한 교인들의 오해가 있습니다.

 

12. 많은 교인이 행위의 법은 행동을 의미하고 믿음의 법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믿음을 의미한다고 오해합니다.

 

13. 우리를 의롭게 하는 믿음의 법을 오해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으면 믿을수록 인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착각합니다.

 

14. 심지어 사람이 구원을 위해 무엇을 하는 것은 인간적인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일이 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15.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입니까? 우리의 노력이나 행동 등을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반대되는 것으로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16. 그래서 믿음이 크기만 하면 굳이 내가 노력하지 않고 애쓰지 않아도 무엇이든지 이루어진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신앙생활 합니다.

 

17. 하지만 이것은 바울이 말한 행위의 법과 믿음의 법 다시 말해 인간의 행동과 믿음을 오해하였기 때문에 생겨난 문제입니다.

 

18. 바울이 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은 우리를 의롭게 하는 근거가 나에게 있느냐 하나님에게 있느냐의 의미입니다.

 

19. 다시 말해 행위의 법을 주장하는 것은 구원의 근거가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고, 믿음의 법을 주장하는 것은 구원의 근거가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20. 로마서 3:28 사람은, 율법의 행위와는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 주심을 받는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21. 구약 시대에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킴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지려 했습니다.


22. 하지만 바울은 율법의 행위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우리는 하나님께 의롭다고 여김을 받을 수 있다고 선언합니다.

 

23. 오늘날 우리도 유대인들처럼 율법적 사고에 빠질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24. ‘내가 이것을 잘 지키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실 것이다’, ‘내가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은 선행을 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인정하실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25. 물론 선행이나 기도가 신앙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이런 것들이 구원의 조건은 아닙니다.

 

26. 우리의 구원은 오직 값없이 주시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구원하는 믿음의 법입니다.

 

27.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28. 구원에 합당한 삶, 구원에 부끄럽지 않은 삶, 주신 구원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삶은 전적인 우리의 책임이며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29. 바울이 왜 우리를 의롭게 하는 구원에 대해서는 우리가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까?

 

30. 교회와 이웃을 위한 우리의 헌신과 봉사 그리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든 종교 행위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31. 이 믿음은 우리를 뿌리부터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입니다.

 

32. 우리가 가진 믿음이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임을 기억하며, 자랑과 자만이 아닌 겸손과 감사의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33. 율법의 굴레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유롭게 자발적으로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삶의 핵심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구원의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는 의롭게 여김을 받은 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율법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구원의 삶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