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금요일-모든 민족 모든 사람의 하나님
로마서 3:29-30 (새번역)
29 하나님은 유대 사람만의 하나님이십니까? 이방 사람의 하나님도 되시는 분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이방 사람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30 참으로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할례를 받은 사람도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 주시고,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도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 주십니다.
1. 유대인들은 자신들만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민족이라는 강력한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2.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이 자신들의 신앙 정체성과 구원의 강력한 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3. 반면에 이방인들에게는 율법이 없었기에 유대인들의 눈에는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4. 바울은 자신들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 유대인들에게 묻습니다.
5. 로마서 3:29a 하나님은 유대 사람만의 하나님이십니까? 이방 사람의 하나님도 되시는 분이 아닙니까?
6. 하나님을 유대 사람만의 하나님이라고 믿는 유대인들을 향해 바울은 하나님은 이방 사람의 하나님도 되신다고 선언합니다.
7. 로마서 3:29b 그렇습니다. 이방 사람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8. 유대인들에게 주신 율법 창세기에 따르면 하나님은 모든 민족과 사람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9.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한 사람 아담에게서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이 시작되었다는 창세기의 말씀은 하나님은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의 창조주이심을 나타내는 메타포입니다.
10. 하나님은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의 창조주이시기에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은 특정 민족이나 사람에 제한되지 않습니다.
11. 창조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민족적, 문화적, 종교적 배경과 상관없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 초대되었습니다.
12. 하나님께서는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기에 누구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제외되지 않습니다.
1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시고 저들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저들만을 하나님 백성으로 삼기 위함이 아닙니다.
14. 저들을 제사장 나라로 삼으셔서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15. 하지만 율법을 받은 유대인들은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자신들만을 위한 구원으로 왜곡하고 축소한 것입니다.
16. 우리가 정말 우리 모두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세상이 갈라놓고 차별하는 그 어떤 차별도 거부해야 합니다.
17. 하나님은 유대 사람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이방인의 하나님도 된다는 바울의 선언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영적 도전이 무엇입니까?
18.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의 하나님이면서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의 하나님도 되신다는 것입니다.
19. 따라서 먼저 믿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을 위한 제사장의 책임과 사명을 마땅히 감당해야 합니다.
20. 유대인들에게 할례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종교적 의식이었습니다.
21. 유대인들은 할례를 행하므로 자신들이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이 된다고 확신했습니다.
22. 하지만 바울은 이런 외적인 표식으로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23. 하나님은 할례를 받은 사람이나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나 상관없이 오직 믿음으로만 사람을 의롭게 하십니다.
24. 로마서3:30b 그러므로 하나님은 할례를 받은 사람도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 주시고,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도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 주십니다.
25. 할례를 받은 유대인과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 모두 믿음으로만 의롭게 하신다는 바울의 선언은 대단히 충격적인 선언이었습니다.
26.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누구도 자랑할 것이 없으며, 우리는 모두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가르쳐줍니다.
27.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받은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저들을 의롭게 하셨습니다. 율법이 없었던 이방인들도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저들을 의롭게 하셨습니다.
28. 종교적 규칙을 따르고, 이웃을 사랑하고 선한 행위를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29. 하지만 분명히 구별해야 할 것은 우리의 모든 종교 행위나 선한 행위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30. 우리의 모든 종교 행위나 선한 행위는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나오는 것이어야 합니다.
31. 자원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행동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은 아직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한 사람입니다.
32.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할례자나 무할례자나 모두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습니다.
33.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고, 그 은혜는 먼저 믿은 우리에게만 제한된 것이 아닙니다.
34. 먼저 믿은 우리는 세상의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증거 하는 책임과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구원의 하나님,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세상이 그어놓은 모든 차별과 차이를 뛰어넘게 하옵소서. 사람들을 구분하고 판단하기보다, 주님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바라보며 섬길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겸손히 그 길을 따르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