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일 수요일-공로가 아닌 믿음으로 인정받는 의로움

 

로마서 4:4-8 (새번역)

4 일을 하는 사람은, 그가 받는 품삯을 은혜로 받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당연한 보수로 생각합니다.

5 그러나 경건하지 못한 사람을 의롭게 하여 주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비록 아무 공로가 없어도, 그 믿음이 의로움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6 그와 같이 다윗도, 한 일과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의로움을 인정하여 주시는 사람이 받을 복을 찬양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7 "하나님께서 잘못을 용서해 주시고 죄를 덮어 주신 사람은 복이 있다.

8 주께서 죄 없다고 인정해 주시는 사람은 복이 있다."

 

1. 바울은 로마서에서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2. 바울은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구원을 강조하기 위해 율법을 지킴으로 이루어지는 구원과 대조합니다.

 

3. 다시 말해 믿음으로 인한 구원과 율법으로 인한 구원을 대조하면서, 율법을 온전히 지킴으로 구원을 얻을 자는 아무도 없기에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주장합니다.

 

4. 바울의 주장에 따르면 구원이란 근본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행하여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행하여서 얻는 것입니다.

 

5. 따라서 바울이 주장하는 믿음으로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할 때 믿음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만들어내는 조건이나 원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6. 바울이 주장하는 믿음으로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할 때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행하여서 이루어지는 구원의 방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7. 바울은 이러한 자신의 주장을 일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품삯을 통해 비유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8. 로마서 4:4 일을 하는 사람은, 그가 받는 품삯을 은혜로 받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당연한 보수로 생각합니다.

 

9. 바울은 일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품삯과 은혜의 차이를 비교하며, 인간의 행위로 구원을 얻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을 대조합니다.

 

10. 일하는 사람이 자기가 행한 노동의 대가로 받는 보수는 은혜가 아닙니다. 이것은 그 사람의 공로와 수고에 따라 마땅히 받아야 하는 대가입니다.

 

11. 하지만 구원은 전혀 다릅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구원받을 때, 이것은 우리의 행위나 노력으로 얻어지는 정당한 대가가 아닙니다.

 

12. 하나님은 우리가 율법을 잘 지키는 철저한 신앙생활을 했다고 구원받을 자격을 얻었다고 선언하지 않으십니다. 공로나 자격 대신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13.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입니까?

 

14. 누구도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하나님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15. 누구도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없고, 누구도 하나님의 기준을 충족할 수 없기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값없이 구원하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16. 바울은 값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17. 로마서 4:5 그러나 경건하지 못한 사람을 의롭게 하여 주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비록 아무 공로가 없어도, 그 믿음이 의로움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18. 여기서 경건하지 않은 사람이란 율법을 지키지 않았고, 종교적 의무를 다하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19. 그런데 이러한 사람도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20. 이것이 바울이 주장하는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 은혜이며 기독교 신앙이 가진 구원의 신비입니다.

 

21. 바울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자신의 주장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다윗의 시편을 인용합니다.

 

22. 다윗은 시편에서 불법이 용서되고 죄가 가려진 사람들은 복이 있다”(시편 32:1-2)라고 고백하며, 죄를 용서받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를 강조하십니다.

 

23. 로마서 4:7-8 "하나님께서 잘못을 용서해 주시고 죄를 덮어 주신 사람은 복이 있다. 주께서 죄 없다고 인정해 주시는 사람은 복이 있다."

 

24. 바울은 시편에 기록된 다윗의 고백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용서가 인간의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25. 죄인이 용서받고 하나님께 의로움을 인정받는 것은 인간의 공로나 율법의 준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로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6. 우리가 아무리 선한 행위를 하려고 노력해도, 그 행위가 하나님 앞에서 구원을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27. 왜냐하면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준을 충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8. 따라서 우리의 모든 죄를 덮어 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만이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유일한 근거가 됩니다.

 

29.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때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누린다고 말한 것입니다.

 

30. 바울이 말하고 있는 의로움이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죄가 용서받고 하나님과 화해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31. 이 의로움은 우리의 도덕적 성취나 종교적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전적으로 믿는 믿음만이 우리를 의롭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32.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공로로 하나님 앞에 의로워지려고 하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33. 우리는 때로 하나님께 잘 보이기 위해 더 많은 선행을 하고, 종교적 의무를 다하려고 하지만, 바울은 그 무엇도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34. 우리의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 있으며, 우리는 그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행위나 공로가 아닌 오직 은혜로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죄를 용서받고 주님의 자비를 경험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그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