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일 월요일-우리가 자랑할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로마서 5:9-11 (새번역)

5:9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게 되었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으리라는 것은 더욱 확실합니다.

5:10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일 때에도 하나님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화해한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은 더욱더 확실한 일입니다.

5:11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우리는 지금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를 하게 된 것입니다.

 

1. 기독교 신앙이 말하는 구원의 시작에 대한 표현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겨 주셨다. 죄악에서 건져 주셨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셨다. 새롭게 태어났다. 거듭났다등이 구원의 시작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3. 바울은 구원의 시작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는 표현으로 설명합니다. 이것을 신학에서는 칭의라고 합니다.

 

4. 5:9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게 되었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으리라는 것은 더욱 확실합니다.

 

5. 바울이 구원에 관해 설명하면서 의롭게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6. 바울에게 구원이란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7. 우리는 죄의 권세 아래 놓여 있는 죄인입니다. 죄인인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던 것입니다.

 

8.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여겨 주신 것입니다.

 

9. 그래서 우리는 도무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피할 수 없었던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서 구원받게 된 것입니다.

 

10. 이처럼 바울에게 구원이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게 여겨 주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11. 우리가 의롭게 되었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의를 인정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12. 우리가 의롭지 않음에도 우리를 의롭다고 여겨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일관되게 주장하는 구원의 시작입니다.

 

13. 바울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의롭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원수였던 우리가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14. 5:10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일 때에도 하나님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화해한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은 더욱더 확실한 일입니다.

  

15. 화해가 무엇입니까? 서로 적대적인 관계였던 이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 서로 평화롭게 그리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16. 그런데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의 화해로 시작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화해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는 것입니다.

 

17. 심지어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미신 화해의 손을 잡을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주저하는 우리의 손을 덥석 잡고는 우리를 용서하시고 화해하신 것입니다.

 

18. 하나님의 적극적인 화해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과 화해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이웃에게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 수 있어야 합니다.

 

19.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의롭게 하셨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화해하였기에 우리의 구원은 확실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20. 바울은 왜 우리가 구원받는 것을 확실하다고 주장했습니까?

 

23.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의롭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받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24. 5:9b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으리라는 것은 더욱 확실합니다.

 

25. 바울은 왜 우리가 구원받는 것을 확실하다고 주장했습니까?

 

26. 5:10b 화해한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은 더욱더 확실한 일입니다.

 

27. 우리가 잘했기에, 우리가 의로웠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기에 우리의 구원이 확실한 것이 아닙니다.

 

28. 우리가 실수하고, 우리가 아직 죄인이고, 우리가 여전히 하나님에게 대적함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29. 5:11a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30. 구원과 관련하여 바울은 사람에게는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다고 반복하여 강조했습니다.

 

31. 왜냐하면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공로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것이기 자랑할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32. 그런데 바울은 하나님에 대해서는 자랑하라고 합니다.

 

33.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은 구원의 근거가 나에게 있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임을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4. 하지만 너무나 많은 교인이 하나님을 자랑하기보다 자기를 자랑합니다. 구원을 자신의 종교적 신실함이나 노력 때문에 얻은 것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35. 그래서 하나님이 아닌 자신을 자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구원에 관해 함부로 판단하고 심지어는 다른 사람의 믿음을 제멋대로 정죄합니다.

 

36. 하지만 우리는 구원에 대해서는 그 어떤 자랑도 해서도 안 되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자격 없는 자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37. 따라서 우리가 자랑할 것은 우리가 연약할 때,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였을 때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뿐입니다.

 

오늘의 기도

구원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연약하고 아직 죄인이었을 때도, 심지어 하나님을 대적하던 원수였을 때도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고 화해의 손을 내미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공로나 노력에 있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구원이 아닌 하나님을 자랑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받은 은혜를 세상에 나누며 이웃과 화해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