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일 월요일-많은 사람에게 넘쳐나는 하나님의 은혜


로마서 5:15-16(새번역)

5:15 그러나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때에 생긴 일은, 아담 한 사람이 범죄 했을 때에 생긴 일과 같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더욱더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5:16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은 한 사람의 범죄의 결과와 같지 않습니다. 한 범죄에서는 심판이 뒤따라와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마는, 많은 범죄에서는 은혜가 뒤따라와서 무죄 선언이 내려졌습니다.

 

1. 오늘 묵상하는 로마서의 말씀은 바울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인류의 죄와 하나님의 은혜를 비교하며 그 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2. 바울은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한 정죄와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인한 은혜를 대조합니다.

 

3.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했던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류에게 죽음과 죄가 들어왔지만, 예수님의 순종은 인류의 죄를 넘어서는 회복의 은혜를 가져왔습니다.

 

4. 바울이 한 사람 아담의 범죄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대조하며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오직 하나입니다.

 

5. 그것은 바로 인간의 죄와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그보다 훨씬 크고 넘친다는 것입니다.

 

6. 바울은 모든 사람은 죄인이라고 선언했기에 죄인을 의롭다고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특정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7. 하나님의 은혜는 자격이나 조건 없이 모든 인류에게 열려 있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8.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많은 사람'에게 넘친다는 바울의 표현은 특정한 민족이나 인종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9. 5:15b 한 사람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더욱더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10.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은혜는 인종, 성별, 계층, 종교적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11. 인종이나 성별 계급 심지어 종교적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진다는 바울의 선언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영적 도전을 줍니다.

 

12. 오늘날 많은 교회와 교인은 자신들이 속한 교파의 교리나 규칙을 따르는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13. 하지만 바울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이러한 배타적인 태도와는 정반대입니다.

 

14.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우리가 이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의로운지'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15.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독생자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에만 달린 것입니다.

 

16. 이 은혜는 우리가 잘못했을 때조차도, 우리가 실패하고 넘어졌을 때조차도 여전히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상징합니다.

 

17.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변치 않은 사랑을 통해 우리 자신과 이웃을 다시 일으키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

 

18.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가치가 우리의 성취나 사회적 지위에 의해 결정되지 않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19.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조건 없이 받아들이시며, 그분의 자녀로 삼으시는 초대입니다.

 

20. 바울은 로마서 516절에서 한 범죄와 많은 범죄를 비교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놀라운 역사를 강조합니다.

 

21. 5:16b 한 범죄에서는 심판이 뒤따라와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마는, 많은 범죄에서는 은혜가 뒤따라와서 무죄 선언이 내려졌습니다.

 

22. "한 범죄"는 아담의 최초 불순종으로 인해 시작된 죄입니다. "많은 범죄"는 아담 이후 인류가 지은 모든 죄를 포함합니다.

 

23.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인해 온 인류가 정죄를 받게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과 은혜는 이 모든 죄를 초월하여 무죄 선언(칭의)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24. 바울은 한 범죄와 많은 범죄의 대조를 통해 아담의 실패보다 그리스도의 순종과 은혜가 훨씬 크고 위대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25. 바울의 메시지는 단지 개인의 구원에 그치지 않습니다. 은혜는 공동체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26. 오늘날 우리 사회는 여전히 불평등과 차별, 분열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배경과 신념 때문에 갈라져 있고, 이러한 갈등은 우리를 더욱 고립시킵니다.

 

27. 하지만 바울이 강조한 은혜는 우리 각자가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갈 때, 즉 서로를 섬기고 사랑할 때 더 풍성하게 경험될 수 있습니다.

 

28. 바울이 말한 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은혜는 '많은 사람'에게 넘쳐야 합니다. 그 은혜는 우리를 넘어, 우리의 이웃과 공동체에 흘러가야 합니다.

 

29. 로마서 515-16절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넘치도록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30. 아담의 범죄로 인해 인류가 정죄를 받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는 그 모든 죄를 덮고도 남습니다.

 

31. 그리고 그 은혜는 특정한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32.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자신만을 위한 은혜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은혜로 만들어야 합니다.

 

33. 하나님께서 주신 이 큰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회복되고, 서로를 위한 사랑으로 하나 되어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인해 죽음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생명을 얻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모든 실수와 죄를 덮고도 남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리가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으니, 하나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이웃과 세상 속에서 그 은혜를 나누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편견과 그릇된 신념을 내려놓고,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