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금요일-죄의 종으로 살 것인가? 의의 종으로 살 것인가?

 

로마서 6:14-18(새번역)

6:14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으므로, 죄가 여러분을 다스릴 수 없을 것입니다.

6:15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에 있다고 해서, 마음 놓고 죄를 짓자는 말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6:16 여러분이 아무에게나 자기를 종으로 내맡겨서 복종하게 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복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 되는 것임을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죄의 종이 되어 죽음에 이르거나, 아니면 순종의 종이 되어 의에 이르거나, 하는 것입니다.

6:17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으나, 이제 여러분은 전해 받은 교훈의 본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함으로써,

6:18 죄에서 해방을 받아서 의의 종이 된 것입니다.

 

1. 우리 교회는 자유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자유교회인 이유는 자유는 기독교 신앙이 추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2. 하지만 많은 사람이 자유를 오해합니다.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을 자유라고 착각합니다.

 

3. 하지만 바울은 자유에 대해 죄의 권세와 지배에서 벗어나 하나님 은혜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4. 바울은 우리가 죄의 종으로 살지 않고, 순종과 의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누려야 할 참된 자유라고 가르칩니다.

 

5. 오늘 묵상하는 로마서의 말씀은 우리에게 두 가지 종의 삶을 보여줍니다.

 

6. 하나는 죄의 종으로 살며 우리를 죽음으로 이끄는 삶이라면, 다른 하나는 의의 종으로 살며 생명과 의로 이끄는 삶입니다.

 

7. 바울은 죄가 여러분을 지배하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선언합니다(6:14).

 

8. 여기서 죄의 지배는 인간의 본성적 죄와 더불어, 우리를 억압하는 세상의 불의한 체제를 포함합니다.

 

9. 죄의 종으로 사는 삶은 스스로 자유롭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욕망과 이기심, 그리고 사회적 불의에 조종당하는 삶을 삽니다.

 

10. 그리고 죄의 종으로 살 때, 우리의 삶은 죽음과 소멸로 향합니다.

 

11. 이는 단순히 육체적 죽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 관계, 그리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12. 하지만 바울은 은혜 아래 있는 자들에게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선언합니다.

 

13. 은혜는 단순히 죄를 용서하는 것을 넘어, 죄의 권세에서 우리를 해방하고, 새로운 삶으로 우리를 이끄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14. 바울은 우리가 누구에게 순종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15. 6:16 여러분이 아무에게나 자기를 종으로 내맡겨서 복종하게 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복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 되는 것임을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죄의 종이 되어 죽음에 이르거나, 아니면 순종의 종이 되어 의에 이르거나, 하는 것입니다.

 

16. 바울은 사람은 누구에게 복종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종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7. 이 말씀은 우리가 중립적인 상태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반드시 누군가를 섬기게 되어 있습니다.

 

18. 바울은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하나는 죄에게 복종하여 죄의 종이 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 은혜를 따르는 순종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19. 바울이 말씀하고 있는 순종의 종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 의무를 수행하거나 규칙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20.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에 반응하여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에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21. 그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은 우리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불의에서 의로 이끄는 길이 됩니다.

 

22. 이 순종은 단순한 의무감이나 두려움에서 억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은혜로 변화된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22. 계속해서 바울은 "여러분은 전에 죄의 종이었으나, 이제는 전해 받은 교훈의 본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하여,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라고 말씀합니다. (6:17-18).

 

23. 바울은 죄에서 해방된 목적이 단순히 자유로운 상태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의의 종이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4. '의의 종'이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헌신된 삶을 말합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나타내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25. 의의 종으로 살아가는 삶은 단순히 개인적 도덕성에 머물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이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도록 헌신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27. 의의 종으로 살 때, 우리의 삶은 사랑과 정의, 평화를 실현하는 도구가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시간, 재능, 자원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됩니다.

 

28. 물론 의의 종으로 살아가는 삶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희생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여기에는 인생의 참된 기쁨과 만족이 있습니다.

 

29. 순종의 종과 의의 종으로 살아가는 삶은 역설적이지만 참된 자유를 누리는 삶입니다.

 

30. 세상은 우리에게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삶이 자유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기중심적 욕망과 불의한 시스템과 제도에 묶여 살아가게 만듭니다.

 

31. 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은 우리를 진정으로 해방하고, 더 큰 자유를 누리게 합니다.

 

32.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삶의 방식이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심으로써 진정한 자유와 생명을 보여주셨습니다.

 

33. 예수님의 순종은 억압적이거나 강제적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사랑에서 비롯된 순종이었고,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자유의 길이었습니다.

 

34. 우리는 모두 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죄의 종으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순종의 종, 의의 종으로 살아갈 것인가? 이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죄에서 해방하시고, 의의 종으로 불러주심을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하나님 은혜를 힘입어 우리의 삶이 하나님 사랑과 공의를 이루게 하옵소서. 우리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시며, 참된 자유와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