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일 금요일-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


로마서 8:9-11(새번역)

8:9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은 육신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8:10 또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의 몸은 죄 때문에 죽은 것이지만, 영은 의 때문에 생명을 얻습니다.

8:11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신 자기의 영으로 여러분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1. 바울은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과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을 비교하여 말씀합니다.

 

2. 8:5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나,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3. 그런데 육신과 성령을 비교하는 바울의 말씀에서 절대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4. 육신과 성령의 비교를 영과 육을 나누는 이원론으로 이해하거나 혹은 윤리적이나 도덕적 수준의 차이로 이해하는 것은 바울의 주장을 매우 심각하게 오해하는 것입니다.

 

5. 즉 성령에 속한 자는 영혼이나 정신적으로 고상한 것을 추구하고, 육신에 속한 자는 육체의 욕구를 추구하는 식으로 구별하는 것은 바울의 주장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6. 혹은 성령에 속한 사람은 윤리적이나 도덕적으로 올바른 사람이고, 육신에 속한 사람은 죄를 저지르는 사람이라고 구별하는 것 역시 바울의 주장에 대한 오해입니다.

 

7. 바울이 주장하고 있는 육신을 따르는 사람과 성령을 따르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이 그 사람을 지배하고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8. 다시 말해 육신을 따르는 사람은 악한 권세의 지배를 따르는 것이라면, 성령을 따르는 사람은 거룩한 영이신 성령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는 것입니다.

 

9. 그래서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만 생각합니다. 육신에 속한 생각은 죽음이며 하나님에 대한 적대감입니다.

 

10. 그 결과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도 순종하지도 않기에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11. 반면에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

 

12. 8:6 육신에 속한 생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

 

13.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이고, 도대체 어떤 사람이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까?

 

14. 바울은 이것에 대해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이 우리 안에 있으면 우리는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이고, 성령이 우리 안에 없으면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이라고 가르칩니다.

 

15. 8:9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은 육신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16.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영은 성령 또는 하나님의 영과 같은 표현입니다.

 

17. 한 마디로 바울은 성령이 우리 안에 없으면 신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자는 그리스도의 영, 즉 성령이 있는 사람입니다.

 

18. 그러면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19. 성령에 속한 사람은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20. 그렇다면 성령께서는 신자들을 어떻게 다스릴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성령의 다스림을 경험하고 순종할 수 있을까요?

 

21. 이것을 알기 위해선 우선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무엇을 하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22.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성령은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23. 요한복음 16:13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24.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깨닫습니까? 아닙니다.

 

25.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있을 때만 우리가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묵상할 때 그것이 우리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믿게 됩니다.

 

26. 또한 성령은 연약한 우리를 도우셔서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르는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간구하십니다.

 

27.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하지만, 성령께서 친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십니다.

 

28. 이 말씀은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아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신다는 것입니다.

 

29.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30. 그것은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신다는 것을 잊지 않고 계속하여 성령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 간에 성령의 뜻을 묻는 것입니다.

 

31. 영적 수행을 하는 사람들은 내면을 살피고 내면과 대화하라또는 내 안에 나보다 더 큰 내가 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32. 이것을 기독교 관점으로 이야기하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살피고, 성령님과 대화하라는 것입니다.

 

33. 즉 내면의 또 다른 나와 대화하는 것 이것이 곧 성령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에 속한 사람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34. 그리고 우리는 이런 식으로 하나님의 통치, 지배, 다스림을 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우리는 구원에서 자라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구원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위해 성령을 보내 주셔서, 날마다 진리로 인도하시고 연약함 속에서도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매일의 일상에서 성령의 다스림을 끊임없이 구하며 주님의 뜻을 듣고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