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일 목요일-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인간의 책임

 

로마서 9:19-20 (새번역)

9:19 그러면 그대는 내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책망하시는가? 누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다는 말인가?"

9:20 , 사람아, 그대가 무엇이기에 하나님께 감히 말대답을 합니까? 만들어진 것이 만드신 분에게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하고 말할 수 있습니까?


1. 바울은 로마서 9장에서 인간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과 절대적 주권을 강조합니다.

 

2.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브라함의 혈통을 따라 태어났다고 해서 자동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3.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구원은 혈통이나 인간의 노력이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4. 9:16 그러므로 그것은 사람의 의지나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에 달려 있습니다.

 

5.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롭게 대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의지나 노력에 달린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자비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6.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세운 기준으로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과 뜻대로 사람을 구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7. 바울은 구원에 대한 이러한 하나님의 선택과 절대적 주권을 강조하기 위해, 에서와 야곱, 그리고 이집트의 왕 바로를 예로 들었습니다.

 

8. 하나님께서는 태어나기도 전에 동생 야곱을 선택하셨고, 장자였던 에서를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9:11-13)

 

9.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탈출을 막았던 이집트 왕 바로의 완악함을 사용하여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9:17).

 

10. 이것을 통해 바울은 하나님의 선택이 인간의 공로나 조건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강조합니다.

 

11. 바울은 이러한 자신의 주장에 대해 사람들 사이에서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질 것을 예상하였습니다.

 

12. 9:19 그러면 그대는 내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책망하시는가? 누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다는 말인가?"

 

13. 무슨 뜻입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인간을 심판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14. 이것은 오늘날 우리도 똑같이 가지는 의문이며 질문이기도 합니다.

 

15. 만약 하나님께서 이미 구원받을 자와 버려질 자를 정해 놓으셨다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16. 아무리 기도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해도 결국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대로 된다면, 인간의 자유는 어디에 있는가?

 

17.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에 대해 바울은 단호하게 말씀합니다.

 

19. 9:20 , 사람아, 그대가 무엇이기에 하나님께 감히 말대답을 합니까? 만들어진 것이 만드신 분에게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하고 말할 수 있습니까?

 

20. 얼핏 바울의 주장은 하나님께서 결정하신 인간의 운명에 대해 인간은 아무 말 없이 그저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는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21. 그러나 바울의 의도는 인간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그저 입 다물고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22. 바울이 강조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의 근본적인 차이와 인간의 한계에 관한 것입니다. 피조물인 우리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23. 우리는 종종 인간의 기준으로 하나님의 선택을 평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택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차원을 넘어섭니다.

 

24. 비록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알 수 없지만, 그분이 공의와 사랑으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신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5. 하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을 강조하면서도, 인간의 책임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26. 하나님의 선택과 인간의 책임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조화를 이루며 작용하는 것입니다.

 

27. 하나님의 선택이 우리의 노력을 무력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의 뜻에 동참하게 하는 초대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8. 바울은 에베소서 28절에서 너희가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라고 말합니다.

 

29.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구원받은 사람으로 구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책임입니다.

 

30. 따라서 우리가 가져야 할 관심은 내가 구원받았느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구원받았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도 아닙니다.

 

31.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구원에 합당한 삶,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누리며 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에 초대된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32.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은 누군가를 구원하고, 누군가를 버리려는 이중 예정이나 결정이 아닙니다.

 

33.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은 인간이 그어놓은 배제와 차별을 뛰어넘어 더 많은 사람에게 구원의 길을 여는 것입니다.

 

34.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으며 바울을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로 세우신 것입니다.

 

35.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에 대해 우리가 마땅히 가져야 하는 책임은 하나님의 선택을 특권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사명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구원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공로나 조건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로 우리를 불러주셨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선택을 특권으로 여기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그것이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명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