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일 월요일-넘어짐이 끝이 아니다

 

로마서 11:11-12 (새번역)

11:11 그러면 내가 묻습니다. 이스라엘이 걸려 넘어져서 완전히 쓰러져 망하게끔 되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들의 허물 때문에 구원이 이방 사람에게 이르렀는데, 이것은 이스라엘에게 질투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11:12 이스라엘의 허물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고, 이스라엘의 실패가 이방 사람의 부요함이 되었다면, 이스라엘 전체가 바로 설 때에는, 그 복이 얼마나 더 엄청나겠습니까?


1. 우리는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실수하고 실패할 때가 있습니다.

 

2. 인생의 크고 작은 실수로 인해 넘어질 때마다 "이 실패가 내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3. 오늘 묵상하는 로마서의 말씀은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배척한 이스라엘의 실패에 대한 의미를 찾는 말씀입니다.

 

4.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했습니다.

 

5. 바울이 지금까지 반복하여 강조하였듯이 유대인들은 율법과 전통에만 얽매여 참된 구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 것입니다.

 

6. 또한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택함을 받았다는 사실에 자부심이 있었으나, 그 택함이 책임과 소명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7. 그러나 바울은 비록 이스라엘이 넘어졌다고 해서 곧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영원히 배제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8. 11:11a 그러면 내가 묻습니다. 이스라엘이 걸려 넘어져서 완전히 쓰러져 망하게끔 되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9. 바울은 오히려 이스라엘의 실패가 더 큰 구원의 문을 열었다고 말씀합니다.

 

10. 11:11b 그들의 허물 때문에 구원이 이방 사람에게 이르렀는데, 이것은 이스라엘에게 질투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11. 바울은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함으로, 역설적으로 복음이 더 많은 이방인에게 전해지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입니다.

 

12. 다시 말해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했기 때문에, 바울은 이방 선교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13. 그리고 이방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14.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의 거부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 세계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된 것입니다.

 

15.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반전입니다. 인간의 실수와 실패를 통해 오히려 더 큰 구원의 길이 열렸다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16. 하나님은 인간의 실패조차도 새로운 가능성의 길로 변화시키십니다. 우리의 잘못과 실수가 결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막지 못합니다.

 

17. 이 진리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때로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과 실수로 인해 좌절할 때가 있습니다.

 

18.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패를 단순한 패배로 남겨 두지 않으시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여십니다.

 

19. 바울의 주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는 복음이 이방인에게로 확장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이스라엘도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을 소망합니다.

 

20. 11:12 이스라엘의 허물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고, 이스라엘의 실패가 이방 사람의 부요함이 되었다면, 이스라엘 전체가 바로 설 때에는, 그 복이 얼마나 더 엄청나겠습니까?

 

21. 이스라엘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을 가져왔다면, 이스라엘이 다시 돌아올 때 그 은혜는 더욱 크다는 것입니다.

 

22. 이러한 바울의 주장은 하나님의 구원이 철저히 보편적이며, 그 누구도 최종적으로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희망을 줍니다.

 

23.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실패를 통해 더 넓은 구원의 문을 여셨습니다.

 

24. 우리도 삶에서 종종 넘어지고 실패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을 무너뜨리지 못합니다. 오히려 우리의 실패마저도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게 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25. 바울은 자기 동족 유대인의 실패를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실패를 통해 이방인 구원이 일어났으며, 결국에는 이스라엘도 돌아올 것이라 소망했습니다.

 

26. 교회 안에도, 혹은 우리 주변에도 신앙을 멀리하고 넘어져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7. 우리는 그들을 쉽사리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키신다는 가능성을 믿고 기도하며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28. 이스라엘의 실패가 복음이 전 세계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되었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마저도 선하게 사용하십니다.

 

29.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를 사용하여 새로운 시작의 기회로 사용하십니다.

 

30. 우리의 삶에서 예상하지 않은 실패나 좌절이 찾아와도, 그것은 하나님 나라 안에서 완전한 끝이 결코 아닙니다.

 

31. 하나님은 우리가 넘어진 자리를 통해서 새로운 반전의 역사를 이루시는 주님이십니다.

 

32. 이스라엘의 실패와 허물을 통해 이방인에게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 그리고 넘어진 이스라엘조차도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또한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3. 그 어떤 넘어짐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34. 따라서 그 어떤 실패와 좌절의 상황에서도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고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실패 속에서도 일하시고, 넘어짐 속에서도 새로운 구원의 길을 여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삶이 때로는 실패와 실수로 가득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마저도 사용하셔서 더 크신 뜻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실패마저도 선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힘입어 타인의 실패를 정죄하는 대신, 사랑과 인내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소망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