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월요일-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으로 인생을 살라
전도서 2:24-25
전2:24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전2:25 아, 먹고 즐기는 일을 누가 나보다 더 해 보았으랴
1. 전도자는 땀 흘려 일한 대가를 엉뚱한 사람이 가로채는 불의한 현실 앞에서 "이것은 큰 악이다"라고 외쳤습니다.
2. 또한 더 많이 가져야 한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밤에도 쉬지 못하고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고 탄식했습니다.
3. 전도자는 인생의 수고와 노력의 허무함을 밑바닥까지 파고들었습니다.
4. 그런데 그 깊은 절망의 끝에서, 전도자는 오히려 역설적인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5. 전2:24a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6. 이전까지 전도자는 사람의 수고와 노력으로 이룬 것이 엉뚱한 사람에게 돌아가기에 헛되고 악한 것이라고 한탄했습니다.
7. 이것은 인생은 결국 헛되고 허무하니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저 먹고 마시며 막 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8. 전도자는 먹고 마시며 수고하며 사는 평범한 일상이야말로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기쁨의 선물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9. 예상치 못한 전도자의 권면에 헛되고 허무한 인생의 문제를 돌파하는 가장 위대하고도 역설적인 해결책이 담겨 있습니다.
10. 전도자는 왜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먹고 마시고 수고하며 보람을 느끼는 것'이 인생 최고의 기쁨이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11. 전도자는 자신이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12. 전2:24b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13. 전도자의 태도가 바뀐 이유는, 그가 모든 일상의 것들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손'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 것입니다
14. 중요한 건 자기가 먹는 음식이 고급스러운 것이냐 초라한 것이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줄 알고 감사하며 먹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도자가 본 인생의 본질입니다.
15. 인생의 헛됨과 허무 가운데서 전도자가 깨달은 인생의 위대한 진리는, 우리가 날마다 누리는 지극히 평범하고 사소해 보이는 모든 것이 사실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깨달음이었습니다.
16. 음식을 먹는 기쁨, 시원한 물을 마시는 상쾌함, 땀 흘려 일하고 느끼는 보람, 이 모든 것이 나의 노력으로 쟁취한 전리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17. 이전까지 전도자가 느꼈던 인생의 헛됨과 고통은 '나의 수고'와 '나의 소유'에 집착하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18. 내가 애써 모은 것을 다른 사람이 가져갈까 봐 분노하고, 더 많이 쌓지 못할까 봐 밤에도 잠을 설치며 근심했습니다.
19. 그러나 이제 그의 관점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불안한 '쟁취'의 삶에서 평안한 '누림'의 삶으로, 초조한 '소유'의 인생에서 감사한 '선물'의 인생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20. 땅에서 얻는 수고의 열매만을 바라보던 인생이, 위로부터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얻는 기쁨의 세계를 발견한 것입니다.
21. 전도자는 먹고 마시고 즐기며 사는 것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고백을 합니다.
22. 전2:25 아, 먹고 즐기는 일을 누가 나보다 더 해 보았으랴
23. 전도자의 고백처럼 그는 온갖 산해진미와 호화로운 연회를 누구보다 많이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야말로 전도자는 세상의 모든 쾌락을 누구보다 많이 누려본 사람입니다.
24. 그런 그가 "이 모든 것을 누려봤지만, 하나님의 손에서 오는 선물임을 깨닫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더라."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25. 인생의 기쁨은 사람이 즐기는 사치와 유희와 쾌락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즐기며 사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26. 쾌락의 끝에서 공허함만 발견했던 전도자가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 숨겨진 하나님의 선물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27. 전도서에서 먹고 마시고 노동하며 즐겁게 살라는 가르침은 전도서에서 숱하게 반복되고 있는 헤벨(헛됨)이라는 선언만큼이나 중대한 가르침입니다.
28. 전도자는 인생에 대해 헤벨 즉 허무, 부조리, 헛됨, 부질없음을 느낄 때마다 먹고 마시며 하루의 노동을 즐기며 살라는 권고를 덧붙입니다.
29. 이것만이 인생의 헛됨과 허무를 뛰어넘는 유일한 돌파구이기 때문입니다.
30. 인생의 허무에 대해 전도자가 내놓은 해결책이 너무 단순해서 실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단순함이야말로 헛된 세상을 이기는 하나님의 거룩한 지혜입니다.
31. 삶의 기쁨은 거창하고 위대한 성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소박한 일상에 있습니다.
32.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더 높이, 더 많이!"를 외치며 내일의 성공을 위해 오늘의 기쁨을 저당 잡히라고 유혹합니다.
33. 그러나 전도자는 반복해서 우리에게 권고합니다. “먹고 마시고, 오늘 내가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며 즐거워하라.” 이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가장 가치 있게 사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34. 우리의 수고가 나만을 위한 노동이 될 때 슬픔뿐인 노동이 되지만, 하나님의 영광과 감사를 위한 과정이 될 때, 그 노동은 거룩한 기쁨의 원천이 됩니다.
35. 오늘 여러분의 식탁 위에 놓인 음식에서, 여러분의 일터에서 만나는 이들과의 대화 속에서, 하나님의 선물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불안해하며 오늘의 기쁨과 감사를 잊고 살았던 우리의 어리석음과 탐욕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탐욕에 눈먼 우리의 눈을 열어 날마다 허락하시는 평범한 일상이야말로 주님의 가장 큰 선물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래서 염려와 근심 대신 기쁨과 감사로 오늘 하루를 주님께 올려드리는 복된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