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일 금요일-지혜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전도서 81(새번역)

어떤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인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사람이 누구인가? 지혜는 사람의 얼굴을 밝게 하고, 굳은 표정을 바꾸어 준다.

 

1. 오늘도 묵상의 자리로 나아오신 모든 이들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시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2. 전도서 7장에서 전도자는 불의한 세상의 현실과 도무지 지혜로운 사람 즉 의인은 찾아보기 힘든 현실에 대해 한탄하였습니다.

 

3. 전도자는 지혜로운 사람을 찾기 위해 온 사방을 찾아 헤맸지만, 도무지 지혜로운 사람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4. 하지만 전도자는 지혜자를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전도자는 더욱 절박한 심정으로 어떤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인가를 묻는 것으로, 전도서 8장을 시작합니다.

 

5. 전도서 8:1a 어떤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인가?

 

6. 전도자는 도대체 왜 그토록 간절하고 절박하게 지혜를 알려고 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찾으려고 하는 것일까요?

 

7. 전도자가 그토록 간절하게 지혜와 지혜를 가진 사람을 찾는 이유는 그는 어떻게 살아야 인생의 허무와 헛됨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알기 원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8. 전도서가 어떻게 시작했습니까? 세상사 모든 일이 헛되다는 전도자의 한탄으로 시작하였습니다.

 

9. 1:1-2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10.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는 전도자의 한탄은 인생은 아무 의미도 없는 헛된 것이라는 허무주의를 가르치기 위함입니까? 아니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11. 전도자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인생이 허무하고 헛되다는 것을 후대에 남기려는 것이 아닙니다.

 

12. 인생의 허무와 헛됨은 굳이 전도자가 남기지 않아도 죽을 날이 가까워졌다고 여기면 모든 사람이 저절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13. 전도자가 정말로 간절히 알기를 원하고 후대에 남기고 싶었던 것은 어떻게 살아야 헛되지 않은 인생을 살 수 있는가?”였습니다.

 

14. 따라서 전도자가 끊임없이 지혜에 대해 말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찾으려고 했던 이유는 분명합니다.

 

15. 전도자가 찾는 지혜의 본질은 허무하고 헛될 수밖에 없는 인생을 헛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며, 지혜 있는 사람은 허무하고 헛되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16. “어떤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인가?”로 시작한 전도자의 한탄과 하소연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사람은 누구인가?”로 발전하였습니다.

 

17. 전도서 8:1 어떤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인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사람이 누구인가?

 

18. 이것은 전도자가 생각하는 지혜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 전도자가 생각하는 지혜 있는 사람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사물의 이치를 아는 사람이 곧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20. 그렇다면 "사물의 이치"란 무엇입니까? 이것은 단순히 사물의 표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근본 원리를 깨닫는 것입니다.

 

21.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의 창조 원리와 질서"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성경은 하나님을 원리와 질서의 하나님으로 소개합니다.

 

22. 하나님의 창조는 혼돈과 공허, 무질서와 어둠으로 가득한 세상에 원리와 질서를 세우신 것입니다.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낮과 밤의 질서를 만드셨습니다.

 

23. 만약 우주의 정교한 질서에 단 한 치의 오차라도 생긴다면, 우주는 순식간에 파괴될 것입니다. 이처럼 우주에는 깨뜨릴 수 없는 원리와 질서가 존재합니다.

 

24. 마찬가지로 사람이 사는 세상에도 사람이 마땅히 지키며 살아야 하는 질서와 영적 원리가 존재합니다. 성경은 바로 이 영적 질서와 원리를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25. 이천 년 전에 남기신 예수님의 가르침이 어떻게 이천 년이 훨씬 지난 지금 우리에게도 여전히 지켜야 하는 가르침이 될 수 있습니까?

 

26. 예수님은 처세술을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마땅히 지키며 살아야 하는 하나님의 영적 질서와 원리를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27. 히브리서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28. 따라서 전도자가 말씀하는 사물의 이치를 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세우신 창조의 원리와 질서, 영적 원리를 깨닫는 것입니다.

 

29. 그리고 지혜 있는 사람은 이 원리를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원리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30. 우리 삶이 허무하고 헛되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삶에 신비한 기적이 없어서입니까? 아닙니다.

 

31. 우리가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와 영적 원리를 무시하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32. 많은 사람이 자연의 질서를 뛰어넘는 신비한 기적만을 하나님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 삶에도 특별한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33. 물론 인생에는 기적이 필요한 순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적만을 바라는 마음은 로또를 사는 세상 사람들의 믿음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34. 사람들은 단 한 번의 기적으로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로또 당첨이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듯, 단 한 번의 기적으로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35. 하나님의 원리를 따라 정직하게 일하고, 성실하게 관계를 맺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 우리는 신비한 기적이 아니더라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존귀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36. 무엇이 성경이 말씀하는 지혜입니까?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의 질서와 영적 원리를 깨닫고, 그 원리를 따라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37. 기적을 구하며 살기보다 하나님의 원리를 따라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지혜 있는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종종 신비한 기적을 구하며, 한 번의 대박으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하지만 전도서 묵상 가운데 주님께서 정말 원하시는 것은 주님이 세우신 질서와 원리를 따라 하루하루 성실하게 사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우리에게 사물의 이치를 깨닫는 지혜, 주님의 창조 원리를 이해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그리고 그 원리를 따라 정직하게 일하고, 성실하게 관계하며, 감사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의 지혜로 살아가길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