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일 목요-모름의 지혜 위에 세우는 인생

 

전도서 115-6

11: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

11:5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1.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은 일상을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어제와는 전혀 다른 날입니다. 어제보다 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바라며 목요일 아침 묵상 시작합니다.

 

2. 지금까지 묵상하였던 전도서 111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알려고 해도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3. 실제로 대부분 사람은 세상과 인생에는 우리가 도무지 알지 못하는 게 너무나 많다는 것을 인정할 것입니다.

 

4. 그런데 우리가 도무지 알지 못하는 것을 대처하기 위한 세상의 방식은 무엇입니까?

 

5. 우리가 알고 있는 확실한 것 위에 서서 알지 못하는 것을 바라보고 대처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것도 알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6. 하지만 전도자는 세상의 방식과는 정반대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 위에 서서 우리가 아는 것을 바라보라고 말씀합니다.

 

7. 다시 말해 전도자는 인생의 불확실성이라는 기초 위에 서서 인생에서 분명하고 확실한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8.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세상은 삶이라는 관점에서 죽음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9. 하지만 전도서는 언제인지 알 수도 없는 불확실한 죽음이라는 관점에서 삶과 생명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사람은 무엇이 정말 우리 인생에서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10. 7:1b-2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11. 전도서는 인생에는 우리가 알려고 해도 결코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세상과 인생을 보라고 합니다.

 

12. 지금까지 살펴보았던 전도서 111절로 6절의 말씀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3. 가장 먼저 우리는 우리의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그 장래를 알 수 없다는 것은 전도서 전체를 통해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는 교훈입니다.

 

14. 11:2b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15. 물론 우리는 징조를 읽을 수 있고, 삶은 대개 반복되는 패턴을 따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우리는 장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합니다.

 

16. 그래서 우리는 하늘에 먹구름이 끼면 비가 내릴 것이라는 사실은 알 수 있지만, 얼마나 큰 홍수가 있을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17. 어떤 사람은 오랜 질병 덕에 사랑하는 이들과 작별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마트에 음료수를 사러 나가다가 끔찍한 재난을 당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18. 우리는 도무지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수년간 준비한 영주권이 어떻게 될지, 낯선 땅에서 시작한 비즈니스가 내일의 경기 침체 앞에 어떻게 변할지, 우리는 미래는커녕 내일 일도 알지 못합니다.

 

19. 우리가 알지 못하는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

 

20.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에서 벌어지는 현상들도 다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고 해도 자연재해를 막지 못하는 것입니다.

 

21. 또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의 신비 또한 다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의학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고치는 병보다 고치지 못하는 병이 훨씬 더 많은 것입니다.

 

22. 11: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23.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인과응보의 방식으로만 작동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굽게 하시고, 때로는 감추시는 방식으로, 그러나 가장 완벽하게 만사를 성취해 나가십니다.

 

24. 욥기 38장 이하를 보면 하나님께서 욥에게 질문을 쏟아냅니다. 무려 100여 개가 넘는 질문을 욥에게 하십니다.

 

25. 하지만 하나님의 폭풍 같은 질문에 욥은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된 답을 하지 못합니다. 욥은 왜 하나님의 폭풍 같은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것일까요?

 

26. 욥이 하나님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물으시는 질문에 욥이 아는 것이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27.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 번째는 우리가 하는 일 가운데 어떤 것이 잘 될지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28. 아마도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하는 일에서 성공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주된 목적일 것입니다. 누구도 실패를 인생의 목적으로 삼지는 않을 것입니다.

 

29. 하지만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누구도 자신이 하는 일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장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30. 11:6b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31. 노력만으로 성공하지 못합니다. 남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32. 물론 사람의 노력이나 실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성공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고 해도 성공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33. 인생의 성공에는 사람의 노력이나 실력보다는 운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이것은 요행만 바라고 아무런 노력이나 수고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34. 노력만으로 인생의 성공이 보장되지 않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남들보다 더 큰 노력을 했음에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35. 반대로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실력과 능력만으로 성공한 것이 아님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36. 자신의 성공에는 예상치 못한 운도 따라주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만하지 말고 자신의 성공에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37. 전도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 세 가지 사실을 붙들고 이 세 가지 사실 위에 서서 세상을 보고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38.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 가지 사실을 붙잡고 세상과 인생을 바라볼 때 전도서가 가르치고 있는 인생을 사는 참된 지혜를 비로소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함께 드리는 기도 >

우리의 피난처 되신 하나님 아버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이민의 삶 속에서, 오늘 전도서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무지와 한계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기보다, 만사를 성취하시는 오묘한 하나님의 주권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실패 앞에 절망하지 않고 성공 앞에 교만하지 않으며, 오직 주님의 신실하신 손길을 신뢰함으로 오늘 하루도 겸손하고 신실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