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수요일-지금 이 순간이 청년의 때입니다
전도서 11장 9절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1. 시애틀의 흐린 하늘 아래에서도 여전히 우리 삶을 비추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전도서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하시는 모든 분에게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2. 전도서는 인간의 죽음에 대해 현실적이며 직설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전도서의 현실주의는 결코 절망과 손잡지 않습니다.
3. 전도서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는 인간의 운명에서 삶을 바라볼 때만 인생이 가진 진정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4. 죽음이라는 운명을 마음에 품고 사는 것은 죽음에 얽매여 살라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음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후회 없이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5.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죽음이라는 인간의 운명은 우리를 절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음을 만끽하게 만드는 활력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6. 전도자는 반복하여 살아있는 동안 항상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삶은 유한하지만 죽음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7. 전11:8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 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
8.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사는 날 동안 전도자의 권면처럼 항상 즐거워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까?
9.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생이 있습니다. 해를 등지고 사는 사람과, 해를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10. 해를 등지고 사는 사람 앞에는 늘 그림자가 펼쳐져 있습니다. 물론 해를 바라보고 사는 사람에게도 그림자는 있습니다.
11. 하지만 해를 바라보며 걷는 이에게 그림자는 장애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내 뒤를 따라오는 삶의 흔적일 뿐입니다.
12. 빛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갈 때 어두운 그림자에 끌려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빛을 따라 사는 인생이 되어 인생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13.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을 염두에 둔 전도자의 권면은 살아있음을 항상 즐거워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14. 특별히 전도자는 어린 시절과 청년의 날을 즐거워하고 기뻐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마음껏 하라고 합니다.
15. 전도서 11:9a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16. 어린 시절과 청년의 날들을 즐거워하고 기뻐하라는 전도서의 말씀은 단순한 권면이나 충고가 아닙니다. 긴급성이 가미된 엄중한 명령입니다.
17. 왜냐하면 모든 인생은 더는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없을 때가 반드시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그때가 오기 전에 살아있음을 맘껏 즐기라는 것입니다.
18. 전도자는 지금 인생의 끝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니, 왕으로 남들보다 많이 누리고 많이 가졌는지 몰라도, 그 모든 것이 덧없이 흘러가 버렸습니다.
19. 남들보다 많은 것을 누리고 가졌지만, 올바로 즐기며 살지 못한 것입니다. 전도자는 자신의 후회를 후대가 되풀이하지 않기를 원한 것입니다.
20. 그런데 오늘 묵상하는 전도서의 말씀은 젊은이들에게만 주는 전도자의 충고로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청년의 때를 지난 자기와는 상관없는 말씀처럼 여깁니다.
21. 하지만 전도서가 말하고 있는 청년은 신체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전도자가 말씀하는 청년의 날들은 단지 생물학적인 젊음의 시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22. 전도자가 말씀하는 청년의 날들은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모든 즐거움이 완전히 사라지는 죽음의 때입니다.
23. 그러므로 40대이든 80대이든, 하나님께서 부르시기 전까지 우리는 모두 여전히 가능성이라는 운동장을 달리는 청년의 때를 사는 사람들입니다.
24. 이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이 전도서 11장 8절 전반부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라는 말씀입니다.
25. 전도자가 말씀하는 청년의 날들이란 죽음이라는 어둠이 덮이기 전, 아직 인생을 즐길 기회가 남아있는 모든 때를 뜻하는 메타포입니다.
26. 전도자가 청년의 날들과 죽음이라는 인간의 운명을 대조하며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삶을 붙들어야 하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27. 전도자가 캄캄한 날, 죽음의 때를 반복하여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인생을 즐기고 싶어도 더는 즐길 수 없는 날이 온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28. 그래서 전도자는 살아 있는 날들을 마음껏 즐거워하며 최대한 활용하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29. 그런데 청년의 날들을 즐기라는 전도자의 권면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30. 전도자는 단순히 청년의 때를 즐기라고 권면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도자는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 청년의 때를 즐기라고 명령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31. 전도서 11:9b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33. 내일 묵상에서 전도서 11장 9절 후반부의 말씀을 자세하게 묵상하겠지만 여기서 심판은 단순히 하나님의 무서운 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34. 전도자가 하나님의 심판을 말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인생을 우리가 얼마나 제대로 즐기며 살았는지를 물으시는 하나님의 시선을 의미합니다.
35. 청년의 때 다른 말로는 살아 있는 때를 즐기라는 전도서의 명령은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6. 모든 인생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따라서 인생을 기쁘게 그리고 즐겁게 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선택이 아닙니다.
37.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맘껏 즐기며 사는 것은 우리에게 주신 중요한 사명이자 엄중한 명령임을 마음에 품고 살아야 합니다.
< 함께 드리는 기도 >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오늘이라는 선물을 우리에게 주심을 감사합니다. 미래에 대한 염려와 과거에 대한 자책으로 오늘을 즐기며 살지 못하는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옵소서. 오늘이라는 선물을 기쁘게 열어보는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주사 인생의 어두운 날이 오기 전,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을 향해 가장 아름다운 찬양을 올려드리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교회 이진우 목사
jayoochu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