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성경공부
그리스도인의 말13-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선한 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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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말13.mp3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선한 말

잠언 8:6

 

 

그리스도인의 말 열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선한 말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덕을 세우고 듣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칠 수 있는 선한 말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복하는 말, 칭찬하는 말, 격려하는 말이 지금까지 살펴본 선한 말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선한 말 가운데 성경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선한 말이 있다고 합니다.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선한 말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정직한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번 주까지 정확하게 13번째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인의 말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하면서 매번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설교하기가 참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물론 매번 설교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성경이 가르치는 말에 대해 설교하는 것은 유난히 부담스럽고 불편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설교를 하는 저만이 아니라 설교를 듣는 여러분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리스도인의 말에 대한 설교를 듣는 여러분들도 꽤나 부담스럽고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는 모두 말하는 데 있어 너무나 많이 실수를 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말이라는 것이 입만 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우리는 비록 의도하거나 계획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하는 데 있어서 하루에도 꽤 많은 실수를 하거나 상처를 주는 말을 하며 살아갑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말을 하며 살아가는데 우리 대부분은 말에 실수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입만 열만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말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말이라는 것이 입만 열어 아무렇게나 말하고, 생각 없이 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반복하지만 말이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 이상의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성경은 말이 가진 힘에 대해 사람을 죽게도 하고 살게도 하는 힘이 사람의 말에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말이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 이상의 강력한 힘을 가진 도구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울 수 있는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은혜가 되는 말을 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나쁜 말, 악한 말, 음란한 말, 더러운 말을 하지 않고 대신에 선한 말, 좋은 말, 덕이 되는 말,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선한 말을 하는 것은 우리를 향하신 분명하고 확실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사람의 말이라는 것이 사람을 죽게도 하고 살게도 하는 강력한 권세를 가졌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우리는 말을 하는데 있어 실수가 계속되고 반복됩니다. 도대체 왜 우리의 말에 실수가 끊이지 않는 것입니까? 물론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여러분과 중요하게 생각해 볼 것은 이것입니다. 말을 하는데 있어 실수를 반복하거나 잘못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를 꼽으라면 우리의 말이 우리의 마음과 다르거나 우리의 행동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어디에서 만들어집니까? 마음입니다. 마음에 있는 생각이 말이 되어 입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마음에 있는 생각을 말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에 대해 가르쳐 주시길 마음에 선한 것을 쌓은 사람은 선한 말을 할 것이고, 마음에 악한 것을 쌓은 사람은 악한 말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마음에 있는 생각이 말이 되어 나오면 그 말이 그 사람의 행동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선한 말을 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선한 것을 쌓는 노력과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6: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이처럼 사람은 본래 마음에 있는 생각을 말로 나타내게 하셨으며 말 한 대로 행동하고 살아가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서로 일치해야 합니까? 마음과 말과 행동이 서로 일치해야 합니다. 마음에 있는 생각이 말로 나오고 말한 대로 행동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창조질서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우리 삶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마음과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하는데 너무나 많은 경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거나 마음과 다른 말을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또한 자신이 말한 것은 반드시 자신의 행동으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말한 것에 대해 행동으로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합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입니까? 사람들은 왜 자기가 말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습니까? 물론 이것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를 들라고 한다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거나 마음과 다른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에도 없는 말이나 마음과 다른 말을 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말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으며 심지어 책임을 느끼지도 못합니다.


마음에 쌓은 선한 것이 선한 말로 나와야 하고 말한 대로 선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분명하신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에 대한 반역과 인간의 타락은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에도 없는 말이나 마음과는 전혀 다른 말을 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말이나 마음과 다른 말을 흔히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마음에 있는 생각과 같은 말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이것을 정직이라고 합니다. 정직이란 마음과 말과 행동이 서로 다르지 않고 하나로 일치하는 것을 정직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성경말씀은 정직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고 있습니까?


8:6 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


지금까지 우리는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여러 가지 선한 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선한 말로는 축복하는 말, 찬양하는 말, 칭찬하는 말, 격려하는 말 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여러 가지 선한 말 가운데서도 정직을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선한 말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정직은 단지 사람에게만 선한 말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말이라 누누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12:22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15:8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성경의 가르침처럼 정직 또는 정직한 말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선한 것이며 가장 선한 말입니다. 나아가 정직은 사람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가장 선한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정직이나 정직을 말하는 것은 지금까지 살펴보았던 축복이나 칭찬 또는 격려와 같은 선한 말과는 달리 결코 간단하고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비록 정직이 선한 일이며 정직한 말은 분명 선한 말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막상 실제로 우리 삶에서 정직하거나 정직을 말하는 것은 손해나 어려움을 감당해야 하는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거짓말과 속임수가 일상사가 되어 버린 시대와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하루에도 수도 없이 거짓말을 들으며 살아가고 있으며 거짓말에 속기도 합니다. 그 어떤 것보다 정직할 것이라 기대하는 신문과 방송 심지어 책들도 온갖 거짓말로 뒤범벅되어 있습니다. 가짜 뉴스, 가짜 정보들이 하루에도 수도 없이 남발되고 있으며 사람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가장 정직해야 하는 교회 안에서도 가짜 설교 가짜 믿음 가짜 신앙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가짜인지를 분별하기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이 벌을 받고 정직한 사람이 인정받고 대접받는 것이 마땅히 이루어져야 하는 영적질서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그렇지 못합니다. 도무지 정직이라고 찾아보기 힘든 부정직한 세상에서 정직을 추구하고 정직하게 말하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진 노력처럼 여겨질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밥 먹듯이 거짓말 하는 사람이 오히려 세상과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대접받습니다. 사람을 속이고 사기 치는 사람이 세상에서 승승장구합니다. 반면에 정직한 사람은 세상 물정 모르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마냥 절망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웠다는 격언처럼 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이 오랫동안 계속되다 보니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거짓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설적이지만 부정직한 세상과 사회에 살다보니 오히려 진실한 삶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게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너무나 오랫동안 형식과 예식에 갇혀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갈수록 많은 교인들이 겉으로 드러난 모양과 형식 중심의 신앙에서 벗어나 내면을 중요하게 여기는 신앙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록 아직까지는 자기 자신의 정직함까지는 나아가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정직함을 통해서라도 정직함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현상이 우리 사회에 전반에 걸쳐 권위주의, 형식주의가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전까지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항상 능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지도자에게서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진정성을 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만들어지고 꾸며진 모습보다 솔직하고 정직한 모습을 보기를 원합니다.(: 리얼버라이어티, 민낯)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 쓴 인생경영이라는 책에 보면 이런 글이 있습니다. 경영 잡지에 나오는 조사 자료에 따르면 사장이 직원들에게 최우선으로 바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일을 하는데 있어서 직원들의 정직함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무리 부정직한 사장이라 할지라도 직원들에게는 그들의 말과 행동을 믿어도 좋다는 확신을 얻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는 비록 정직하지 않은 직원이라 할지라도 직원들이 사장의 성품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정직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단지 일과 관련된 문제만이 아니라 삶의 전반에 관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미혼자들이 결혼하고 싶어 하는 배우자상을 말할 때 빼놓지 않고 요구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배우자에 대한 정직함입니다. 무슨 뜻입니까? 절대적인 신뢰가 아닌 다른 것에 기초를 둔 결혼 생활은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 부정직한 시대와 문화 속에서 자라온 젊은이들의 생각입니다. 친구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세월 함께 해 온 친구들 대부분은 자신들의 관계가 성공하게 된 열쇠로 정직을 빼놓지 않습니다.


이처럼 정직은 하나님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덕을 세우고 은혜를 끼치는 선한 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게 말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고 힘든 일처럼 여겨집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물론 여러 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정직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믿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직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믿음이야 말로 정직을 말하는 것을 힘들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정직에 대한 가장 심각하고 잘못된 오해는 정직을 정의로움, 깨끗함, 죄가 없음 또는 완벽함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정직에 대한 이런 오해야 말로 우리를 정직하게 만드는 가장 심각한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정직은 결코 정의롭거나 완전해서 죄가 없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직을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정직에 대한 매우 심각한 오해이며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에 가르침과도 전혀 맞지 않는 잘못된 믿음입니다. 심지어 정직에 대해 이런 생각을 부추기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정직을 가로막기 위한 사탄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 중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은 사람입니다. 다윗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사람이라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럼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윗이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죄를 짓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이 되었습니까? 아니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윗은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 가운데 그 누구보다도 실수도 많았고 죄도 많이 저질렀던 사람이었습니다.


13:22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다윗이 저지른 수많은 실수와 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마음에 두고 기뻐하신 이유는 도대체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다윗이 진실한(정직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에게서 배우는 정직이 무엇입니까? 솔직함입니다. 진실함입니다. 다윗의 정직함은 죄가 없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의 정직함은 자신의 죄를 감추거나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솔직하게 드러냈다는 것입니다. 마음과 말과 행동이 어긋남이 없이 일치하습니다. 이것이 다윗에게서 배워야 하는 정직함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이스라엘 최고의 왕으로 인정하였지만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 그 누구보다 죄 많은 인생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인 됨을 감추거나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고백하고 인정함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정직함은 다윗이 죄가 없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죄를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드러내는 정직함이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우리 모든 인생의 정직함입니다.


성경이 정직을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선한 말이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이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속일 수 있는 방법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람이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시는 하나님께 감출 수 있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정직보다 더 깊은 영성은 없습니다.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영성은 정직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함이야말로 우리가 얼마나 심각한 죄인인가를 깨닫게 하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으로 인도하는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부정직한 세상을 살면서 정직과 진실을 말하며 살아가는 것이 결코 만만한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웃을 칭찬할 수 있습니다. 남에게 친절한 말도 할 수 있고 남을 축복하는 말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직과 진실은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정직과 진실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당장의 손해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직의 고통만을 마음에 두고 살다보니 정직한 말을 하는 것이 자꾸만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정직의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은 거짓의 고통입니다. 거짓은 모든 관계를 파괴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친밀한 관계라 할지라도 거짓이 들어오면 그 관계는 결국 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사람들은 남을 속이는 것도 모자라는지 심지어 하나님까지 속이려고 합니다. 결국 사람의 거짓말은 사람과의 관계를 불화(不和)하게 만들고 나아가 하나님과의 관계마저 불화하게 만듭니다.


정직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선한 말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의하면 정직이나 진실은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옳은 것을 옳다고 말하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바로 정직입니다. 교회와 교인들은 이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향해 정직과 진실을 말하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교회는 거룩해 지는 것이며 예수님을 믿는 다고 하는 우리가 거룩해 질 것입니다.


5: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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