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성경공부
그리스도인의 말15-부메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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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말15.mp3

부메랑 효과

베드로전서 3:9-10

 

 

그리스도인의 말 열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부메랑 효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반복하여 살펴본 것처럼 성경은 말에 대해 권면하기를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울 수 있는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은혜가 되는 말을 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경이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선한 말을 하라고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는 중요한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말이 가진 힘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강력한 힘이 있어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성경은 말에 대해 가르치기를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 사람의 말에 있다고 합니다. 성경의 교훈처럼 사람의 말에는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살리는 선한 말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과 기분을 좋게 만들며, 힘이 나게 하고, 소망이 생기고, 용기가 생기고, 의욕이 넘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반대로 사람을 죽이는 악한 말 더러운 말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과 기분을 망치고, 힘 빠지게 만들며, 절망하게 만들고, 의욕을 상실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내가 한 말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우리는 단순히 내 말을 들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말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사람은 다름 아니라 말을 하는 자기 자신입니다. 이것을 부메랑 효과라고 합니다. 부메랑이 무엇입니다. V자 모양으로 생긴 도구로 이것을 공중을 향해 던지면 던진 사람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을 부메랑이라고 합니다. 던지면 다시 돌아오는 부메랑처럼 자신이 한 말이나 행동이 자신에게 그대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부메랑 효과라고 합니다.


말은 단순히 말을 듣는 사람에게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말이 가진 가장 힘은 말을 듣는 사람보다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칩니다. 선한 말을 하면 선한 말을 들은 사람에게만 선한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선한 말은 그 말을 듣는 사람보다 그 말을 한 사람에게 더 많은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선한 말을 하는 사람의 마음을 선하게 만듭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악한 말을 하며 악한 말을 듣는 사람보다 악한 말을 한 사람에게 더 큰 영향을 주어 악한 말을 한 사람의 마음을 악하게 만듭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면 이 말을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내 말을 듣는 상대방일까요? 아니면 그 말을 한 나 자신일까요? 그것은 바로 말한 한 내가 제일 먼저 그 말을 듣습니다. 반대로 내가 누군가에가 나쁜 새끼라고 욕을 하면 그 말은 누구 귀에 가장 먼저 들릴까요? 마찬가지로 말을 하는 내 귀에 가장 먼저 들립니다. 정작 내 욕을 들어야 할 상대방은 그 욕을 듣지 못하고 나만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내가 칭찬의 말을 하면 그 말을 가장 먼저 듣는 내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가 욕을 하면 내가 가장 먼저 듣기 내 기분이 엉망이 됩니다.


성경은 말이 가진 부메랑 효과를 너무나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람을 죽게도 하고 살게도 하는 말의 힘을 가르치고 있는 잠언 1821절의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이 무엇입니까? 잠언의 교훈은 말을 듣는 사람에게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는 사람에게 초점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어떻게 말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죽고 사는 것이 달려 있다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18:21 사람이 죽고 사는 것도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에게 돌아오는 몫도 다르다.(현대어)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말씀도 말이 가진 부메랑 효과에 대한 말씀입니다.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말을 다스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남에게 고통과 상처를 주는 악한 말을 하지 말며 남을 속이려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말이라는 것이 겉으로는 남을 향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을 향해 내가 하는 모든 말은 결국 자신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말이라는 것은 남을 향해 쏘는 화살이 아니라 결국 자기 자신을 향해 쏘는 화살과 같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벧전3:10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을 보려고 하는 사람은 혀를 다스려서 악한 말을 하지 못하게 하며, 입술을 다물어서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하여라.


성경이 왜 우리에게 더러운 말, 악한 말,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권면합니까? 결국 내가 하는 더러운 말, 악한 말, 저주하는 말, 증오하는 말, 거짓말로 인해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사람은 그런 말을 하는 자기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시며 가르쳐 주시길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평안을 빌어주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빌어준 평안이 그 사람에게 합당하며 그 사람에게 평안이 임할 것이지만, 내가 빌어준 평안이 그 사람에게 합당하지 않으면 내가 빌어준 평안이 내게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10:12-13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이것은 반대의 경우도 그대로 적용되는 영적원리입니다. 오늘 읽은 성경말씀을 보면, 베드로는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어주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베드로의 가르침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베드로가 그대로 전해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도무지 이해하기도 순종하기도 힘든 요구를 하십니까? 그것은 바로 말이 가진 부메랑 효과라는 영적원리 때문입니다.


벧전3:9 악을 악으로 갚거나, 모욕을 모욕으로 갚지 말고, 복을 비십시오. 여러분으로 하여금 복을 이어받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불러 주셨습니다.

6: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무슨 뜻입니까? 나를 저주하는 하는 사람을 똑같이 저주하고 욕한다면 우리는 저주하고 욕하는 사람과 똑같은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방이 내게 한 저주와 욕은 마땅히 받을 만한 저주나 욕이 되고 맙니다. 그런데 나를 저주하거나 욕하는 사람을 오히려 축복하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나는 상대방이 저주하거나 욕하는 말에 합당한 사람이 아니게 됩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저주하거나 욕하는 말은 결국 누구에게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런 말을 한 사람에게로 그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것은 영적 반사 또는 거룩한 반사라고 합니다. 영적 반사(거룩한 반사)라는 말은 제가 만들어내 말입니다.


예전 한국에 있을 때 반사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반사가 무엇입니까? 상대방이 한 나쁜 말이나 행동을 그대로 돌려주는 말이 반사였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욕을 하면 똑같은 욕을 하며 반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반사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영적 반사는 저주나 욕을 하는 사람에게 똑같은 말로 되돌려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의 말로 돌려주는 것입니다. 당연히 저주나 욕을 하는 사람에게 돌려준 축복하는 말을 그 사람에게 합당하지 않는 말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에게 빌어준 축복은 어떻게 됩니까? 그대로 축복한 사람에게로 돌아오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심판하거나 판단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다른 사람을 심판하거나 판단하지 말라고 하신 가장 중요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물론 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사람이 다른 사람을 함부로 심판하고 판단하는 것은 금지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심판하지 말라고 하신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내가 남을 심판한 기준으로 내가 심판받지 않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심판하고 판단하는 기준을 가장 엄격하게 적용받을 사람이 누구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하셨습니다.


7:1-2 너희가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너희가 남을 심판하는 그 심판으로 하나님께서 너희를 심판하실 것이요,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되어서 주실 것이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마지막 때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매우 중요한 교훈을 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심판하시는 기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사람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태어난 형편과 살아가는 환경이나 처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형편과 처지가 제각각인 사람들에게 결코 똑같은 기준을 가지고 사람을 심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마다 서로 다른 심판의 기준을 가지고 어떻게 공평한 심판을 하실 수 있을까요?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답을 주신 말씀이 바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하게 가르쳐 주시길 우리가 남을 심판하는 그 심판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살아가면서 내가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심판하였던 모든 말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자기 스스로를 판단하고 심판하는 기준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에 대해 저 사람은 왜 그렇게 쪼잔 하게 살지.”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그 사람을 쪼잔 하게 여긴 그 기준은 곧 누구를 판단하고 심판하는 기준이 됩니까? 바로 제 자신을 판단하고 심판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 도전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입니까? 하나님에게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판을 받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다른 사람에게 엄격하고 까다로우면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에게 관대하고 너그러운 판단과 심판을 받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른 사람에게 관대하고 너그러운 말을 하면 됩니다. 살면서 어떤 말을 하며 살아갔느냐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나를 심판하시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한 말로 나를 심판하는 것보다 더 공의로운 기준은 그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모인 곳에는 늘 말이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하는 말 가운데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뒷담화입니다. 뒷담화가 무엇입니까? 그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해 좋게 말하기 보다는 나쁘게 말하는 것을 뒷담화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뒷담화 만큼 재미있는 것은 별로 없나봅니다. 그래서 한국말 가운데 사람이 밤 새워 가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가 돈 내기 고스톱이라고 하면 또 다른 하나는 뒷담화라고 합니다. 심지어 성경도 사람들이 남의 말을 하는 것을 그 어떤 맛난 음식을 먹는 것보다 더 좋아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6:22 쓸데없이 늘어놓는 남의 험담은 별미 같아서, 듣는 사람의 뱃속 깊숙히 들어간다.


이처럼 사람이 모인 곳에는 남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뒷담화가 빠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이 모여 다른 사람의 뒷담화를 하다가 한 사람이 잠시 화장실 가느라고 자리를 비우면 그 사이에 화장실 간 사람에 대한 뒷담화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여서 뒤담화 할 때는 절대로 화장실에 혼자 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웃자고 만들어낸 말입니다. 하지만 남에 대한 뒷담화가 사람들 사이에서 중요한 대화의 주제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하는 것을 금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쁘게 말해서 사람과의 관계를 이간질하고 다투게 만드는 것은 악한 말이라고 합니다. 당장은 내가 아닌 남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것이 재밌고 흥미로울 것입니다. 그런데 내 앞에서 다른 사람에 대해 늘 나쁘게 말 하는 사람은 반드시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나에 대해 나쁘게 말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반대로 나에게 다른 사람의 말을 좋게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 앞에서도 나에 대해서 좋게 말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6:20 땔감이 다 떨어지면 불이 꺼지듯이, 남의 말을 잘하는 사람이 없어지면 다툼도 그친다.


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뒷담화를 줄일 수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고 싶은 기준이나 평가를 먼저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여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뒷담화가 약간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백날을 뒷담화 한다고 그 사람이 변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게 말하는 자기 자신도 변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뒷담화를 가장 먼저 자기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성경의 가르쳐 주는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교훈입니다.


뒷담화와 관련하여 주의해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무엇이냐면,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 궁금해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슬그머니 다른 사람에게 떠보거나 다른 사람에게 저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떻게 말했는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단호하게 말씀하기를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하는 말을 들으려고 애쓰지 말라고 합니다.


7:21-22 남들이 하는 말에 마음을 쓰지 말아라. 자칫하다가는 네 종이 너를 욕하는 것까지 듣게 된다. 너 또한 남을 욕한 일이 많다는 것을, 너 스스로 잘 알고 있다.


성경은 왜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을 알려고 하거나,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마음 쓰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무슨 말을 하는지 마음 쓰기보다 먼저 자기 스스로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과연 나는 다른 사람에 대해 어떻게 말 하는가 이것이 중요한 것이지 남들이 말하는 것이 결코 더 중요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곰곰이 자기 자신의 말에 대해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에 대해 좋게 말한 것 보다는 나쁘게 말고 욕한 일이 많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남의 한 말을 당사자에게 전할 필요도 없고 남의 한 말을 굳이 알려고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특별히 교회에서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서 하는 말을 들으려고 애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남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 듣고 말해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걸 들어서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설령 좋게 말한다면 교만해지기 십상이고 대부분은 나쁘게 말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만 상할 뿐만 아니라 그 사람과의 관계도 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뒷담화가 주는 악한 영향력을 이겨내기 위해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나를 판단하고 심판하는 사람은 교인들이나 내 주변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나를 판단하고 하고 심판하는 기준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뒷담화가 아닙니다. 나를 판단하시고 심판하시는 유일한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판단하고 심판하는 하나님의 기준은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하는 말이 아닙니다. 내가 살아가며 남에게 했던 말 그것만이 나를 판단하고 심판하시는 유일한 하나님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좋은 날 보기를 원하십니까? 내 인생에 복된 날이 오기를 기대하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당장 다른 사람에게 고통과 상처를 주는 악한 말을 중단해야 합니다. 남을 속이고 이간질하는 거짓말을 그쳐야 합니다. 대신에 덕을 세우는 선한 말을 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가 하는 모든 말은 부메랑처럼 결국 나에게로 다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는 선한 말이든 악한 말이든 내가 하는 말로 인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사람은 내 말을 듣는 사람이 아닙니다. 바로 나 자신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내가 하는 말이 결국은 마지막 하나님의 심판대에 섰을 때 나를 판단하고 심판하는 하나님의 유일한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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