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성경공부
교회개혁과 갱신2-비난과 비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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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과 비판의 차이

로마서 12:2

 

교회개혁과 갱신 시리즈 2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비난과 비판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한국교회와 이민 한인교회가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뿐만 아니라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한국교회가 매우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개신교 원로인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현재의 한국교회에 대해 개신교 역사상 지금의 한국교회만큼 타락한 교회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한국교회의 타락이 갈수록 심각해질수록 많은 목사들과 교인들이 교회가 새로워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교회가 새로워질 수 있을까요? 많은 개신교인들이 교회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하는데 교회를 새롭게 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지금까지 개신교회의 역사는 교회에 문제가 있을 때마다 끊임없이 새로운 교리나 제도 또는 교단을 만드는 것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개신교회에는 무려 3천여 개의 교파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비록 3천개나 되는 교파로 개신교회가 나뉘어 졌지만 교회를 새롭게 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개신교회를 신뢰하지 못하는 종교집단으로 여기게 만들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과는 다른 교리와 제도를 가진 또 다른 교파를 만들어내야 할까요?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새로운 교리와 제도를 가진 교파를 만들어낸다고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없습니다.


1: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치기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역사는 반복된다고 합니다. 특별히 잘못된 역사일수록 더욱 그런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실제로 과거 역사에서 인간의 실수나 잘못을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반복합니다. 그래서 과거 역사를 알면 인간의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잘못된 역사는 왜 반복될까요? 예전 시대나 지금 시대나 사람의 생각이 크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교회개혁이나 갱신은 기존의 교회를 해체하고 새로운 제도나 교리 또는 교단을 만드는 것이 교회를 개혁하고 갱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개혁하고 갱신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사람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교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목사와 교인들이 새로워지는 것 이것보다 더 중요한 교회개혁과 갱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목사와 교인들이 변화되지 않고 교리나 제도를 바꾸고 새로운 교파를 만든다고 교회가 새로워지지 않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의 핵심은 목사와 교인들의 변화에 있다고 해도 조금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은 교회가 타락하고 부패했다고 비판합니다. 이것은 교회 교리나 제도 또는 건물이 노후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교회 공동체를 만드는 목사와 교인들이 교회답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가장 확실한 해결의 열쇠는 교회라는 공동체로 부르심을 입은 교인들이 교회다워 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목사와 교인들이 바뀌기만 하면 오늘날 교회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좋은 건물을 가진 교회가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가진 교회가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나아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교회라고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물론 사람이 적다고 좋은 교회도 아닙니다. 좋은 교회는 사람들이 좋은 사람으로 변화되는 사람이 많은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까? 성공한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까? 아니면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까?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좋은 사람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우고 닮아가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저는 우리교회가 좋은 교회가 되길 정말 간절히 소원합니다. 좋은 교회는 목회를 하는 저의 평생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유교회를 목회하는 제가 성공한 목사를 추구하지 않고 좋은 목사를 목적으로 삼고 목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좋은 교인이 되는 것을 신앙의 중요한 목적으로 삼고 신앙 생활해야 합니다. 좋은 성도님, 좋은 집사님, 좋은 권사님 좋은 장로님이 되시기 위해 노력하셔야 합니다.


저는 지난 시간에 한국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을 크게 세 가지 부류의 사람을 분류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첫 번째 부류는 교회와 목사를 위한 일이라면 무조건 믿고 따르는 열성적인 아멘파 교인들입니다. 두 번째 부류는 교회에 실망한 나머지 교회와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늘 교회를 비판하는 아웃사이더나 아예 교회 다니는 것을 포기한 가나안 교인들입니다. 세 번째는 교회는 어떻게 됐든 상관하지 않고 오로지 개인적인 신앙에만 관심을 가지고 안주하는 교인들입니다.


첫 번째 사람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올바른 지식이 없는 열심과 열성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에 하나님을 섬기는 열심히 특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을 섬기는 열정을 가지고 했던 일은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복음을 억압하는 일이었습니다. 바울의 경우처럼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이 없이 열심만 있는 신앙은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일을 가장 심각하게 훼방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가진 문제는 여기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한국교회 교인들 두 번째 부류는 교회에 대해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아웃사이더들이나 교회를 포기한 가나안 교인들입니다. 이런 교인들은 목사나 순종적인 아멘파 교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부류의 교인들입니다. 하지만 교회에는 순종적이고 열정적인 교인들도 있어야 하지만 교회의 잘못된 신앙이나 신학 또는 행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줄 아는 비판자들 또한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교회가 바른 길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목사와 교인들은 유난히 비판받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심지어 목사를 비판하는 것은 마치 하나님을 비판하는 것이라 여기는 목사와 교인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아무리 유명한 목사나 신실한 교인이라고 해도 완벽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따라서 그 누구라도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는 잘못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을 지적하기라도 하면 마치 당장이라도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일처럼 여깁니다.


왜 이렇게 생각합니까? 자신이 생각하고 믿는 것에 조금의 오류도 없다고 생각하고 믿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알고 믿는 것이 조금도 틀림이 없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잘못된 확신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태평양 바다에서 한 바가지 물보다도 적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알아가려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권면하기를 세상 풍조에 휩싸이지 말고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분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독교인의 사명입니다. 그런데 목사와 교인들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지 못합니다. 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려면 무엇이 하나님의 뜻에 가까운지 무엇이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비판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12:2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우리교회는 설교 시간 다음에 질문 시간이 있습니다. 질문을 하던 하지 않던 목사의 설교에 질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목사의 설교를 흔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목사의 설교가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목사가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는 하지만 목사도 사람인지라 목사의 설교에는 실수가 있을 수 있고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는 목사의 설교이지만 목사의 설교를 비판적으로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단지 목사의 설교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가진 믿음에도 스스로 질문을 가져야 합니다. 과연 내가 확신하고 믿는 것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비판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옳다고 합리화하려는 실수와 죄가 많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선 비판할 줄 아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한국교회의 목사와 교인들은 비판하는 것을 마치 불신앙적인 잘못된 태도로 여깁니다. 마태복음 71절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는 말씀을 가지고 비판하는 것을 대단히 잘못된 태도로 여깁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의도적이고 고의적인 오역입니다. 원어 성경을 비롯한 그 어떤 다른 번역본 성경도 이 말씀을 이렇게 번역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남을 심판하지 말라는 것이 바른 번역입니다.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개역개정)

7:1 "너희가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공동번역)

Matt.7:1 "Do not judge, or you too will be judged.(NIV)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에 앞서 비난과 비판 그리고 판단과 심판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난과 비판도 분별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한다고 나선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비난이 무엇입니까? 비난은 사람에 대해 헐뜯고 나쁘게 말하는 것을 비난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비판이란 어떤 사람의 생각이나 주장 또는 행동에 대한 옳고 그름에 대해 말하는 것을 비판이라고 합니다.


복음서를 통해 발견하는 예수님은 한편으론 매우 인자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비판적인 분이셨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과 같은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비판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서기관들이나 바리새인들과 같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화있으리라고 하신 것은 사람들을 미워하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단호하게 비판하신 것은 사람이 아니라 그들의 잘못된 종교 행위와 태도였습니다.


23: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23: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23: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23: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3: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예수님은 분명 사람이 사람을 함부로 비난하고 심판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사람에 대한 심판은 오직 하나님께 속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구별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금하신 것은 사람에 대한 비난이나 심판이지 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에 대한 비판을 금지한 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잘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여 사람 자체를 비난하거나 심판하는 것은 분명 예수님께서 금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옳고 그름, 선과 악, 진리와 거짓, 바른 태도와 비겁한 태도는 분명히 그리고 제대로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부탁했는데 그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게 쉬운 일도 못하냐며 상대방을 꾸짖거나 바보 멍청이라고 욕을 합니다. 이것은 비난입니까? 비판입니까? 이것은 비판이 아니라 사람의 인격에 대한 비난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함부로 비난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경우 비판은 무엇입니까? 그 사람이 실수한 것이 무엇인지,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것입니다. 비판은 자기 기분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것이 아닙니다. 객관적이고 타탕한 근거를 가지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제대로 가르쳐 주는 것이 비판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합니까?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난은 사람에 대한 미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비판은 사람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야 합니다.


무조건 믿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믿기 이전에 진짜와 가짜 가르침을 비판할 줄 알고 분별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지는 것이 믿음 이전에 반드시 가져야 하는 지혜입니다. 잘못된 믿음을 가지는 것은 하나님과 예수님으로부터 스스로를 더욱 멀어지게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잘못된 종교지도자를 따르고 잘못된 신앙과 믿음을 가지는 것은 아예 아무런 신앙과 믿음을 가지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일이 된다는 사실을 늘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교회에는 옳고 그름을 분별하기 위해 비판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교인들은 옳고 그름을 분별하려는 비판을 하기보다는 나와 다른 주장이나 생각을 가진 사람을 미워하고 비난하려고 합니다. 교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것은 그 누구보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교회도 교인들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교회의 문제점만 자꾸만 들추는 것은 본인에게 매우 위험한 일이 됩니다. 왜냐하면 사랑이 없는 비판은 결국 교인들은 교회의 아웃사이더가 되거나 가나안 교인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은 관심이며 온전하게 세우는 것입니다. 사랑은 결코 맹목적이지 않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일도 다르지 않습니다. 맹목적으로 목사를 믿는 것은 목사를 사랑하는 것도 교회를 사랑하는 것도 아닙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교인은 절대로 교회개혁과 갱신에 무관심할 수 없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일과 교회를 바르게 하는 교회개혁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결코 따로따로 일 수가 없습니다. 교회를 향한 사랑은 반드시 교회 개혁과 갱신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개혁과 갱신은 비난이나 조롱으로 되지 않습니다. 아웃사이더로 교회를 다니거나 아예 교회를 다니는 것을 포기한 가나안 교인들이 교회를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한다면 교회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를 바꾸고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사명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세워진 교회를 교회다운 교회로 만드는 것은 우리가 마땅히 감당해야 하는 사명입니다. 바라기는 무조건 맹신하는 믿음의 소유자가 아니라 교회를 사랑하는 비판적인 신앙인이 되어 교회를 바르게 하는 일에 쓰임 받는 자유교회와 성도님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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