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성경공부
창세기강해5-하나님의 형상과 티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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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과 티끌

창세기 2:7

 

하나님의 형상 시리즈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형상과 티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창세기의 말씀은 사람이란 어떠한 존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내가 어떠한 존재이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발견하고 깨닫기 위해선 가장 먼저 하나님의 창조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람을 창조하셨는가를 알아야 사람이 어떠한 존재인가를 알 수 있으며, 사람이 어떠한 존재인가를 알아야만 비로소 내가 어떠한 존재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왜 사람을 창조하셨는가를 알아야 사람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알 수 있고, 사람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알아야만 비로소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는 사람의 창조에 대해 전혀 다른 두 가지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지난주에 자세하게 살펴본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의 모양대로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창세기 27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선 사람을 땅의 흙으로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으로 지으셨다는 것과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는 하나님의 창조 말씀은 사람이란 어떠한 존재인가를 가르쳐 주는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지난주에 살펴본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지으셨다는 말씀에는 크게 세 가지 중요한 가르침이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세상의 그 어떤 존재보다 존귀한 존재입니다. 창세기는 특별한 소수의 몇 사람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여기에는 그 어떤 예외도 있을 수 없습니다. 남자나 여자로 태어났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던, 어떤 피부색깔을 가지고 태어났던, 심지어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던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왕 같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에게는 그 어떤 귀천도 높고 낮음도 없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차별하거나 무시하거나 폭력을 가하거나 죽이는 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대적하는 매우 악한 일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사람은 공평하게 하나님의 통치를 위임 받았습니다. 특별한 소수의 몇 몇 사람들만 하나님의 통치를 위임받은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자기의 인생에 대해서는 자기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내 맘대로 지배하려고 하지 말아야 하며, 다른 사람의 지배를 함부로 용납해서도 안 됩니다. 자신의 인생은 철저히 자기가 책임져야 합니다. 이것은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내가 다른 사람의 믿음이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도울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내 믿음이 다른 사람을 구원하거나 내 믿음이 다른 사람의 믿음을 대신해 줄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가까운 부부 사이나 부모 자식 사이라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자기 인생과 자기 믿음과 자기 구원은 철저히 자기 스스로 책임져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을 위한 왕으로, 제사장으로 부르셔서 하나님의 통치에 참여하게 만드신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을 다스리는 왕의 사명이 우리를 존귀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 왕의 모습에 휩쓸려 참된 왕이신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자 만왕의 왕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무엇입니까?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것이 곧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다는 말씀은 다른 피조물과 다른 사람을 이용해 자기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보다 더 낮은 자세로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이며 예수님의 가르침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그야말로 창조주 하나님을 닮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에 버금가는 존재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이는 형상이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은 우리가 상상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영광스러운 존재입니다. 우리 한 사람은 76억 명 가운데 한 사람이 아니라 76억 명 가운데 유일한 한 사람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지으셨다는 말씀에 담겨진 의미입니다. 하지만 창세기는 하나님의 형상만을 사람의 전부라고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창세기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면이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창세기 27절은 사람을 땅의 흙으로 만드셨다고 가르쳐 줍니다.


창세기 1장이 사람의 창조에 대해 다른 피조물들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유일한 존재임을 강조하지만 창세기 2장은 사람의 창조에 대해 다른 피조물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흙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람을 다른 피조물들보다도 더 하찮은 물질로 만들어진 존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글 성경은 사람이나 동물들이나 모두 흙으로 만들었다고 번역하였습니다. 하지만 원어 성경이나 영어성경을 보면 사람을 만드신 흙과 동물들을 만든 흙이 같은 흙이 아닙니다. 영어 성경은 사람을 땅에서 나온 dust로 만들었다고 번역 했으며 동물들은 그냥 ground에서 나온 것으로 만들었다고 구별하여 번역했습니다. 히브리 원어 성경도 이것을 분명히 구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ground는 히브리어 아다마를 dust는 히브리어 아파르를 번역한 것입니다.


2:7 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Gen.2:7 the LORD God formed the man from the dust of the ground

2:19 주 하나님이 들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를 흙으로 빚어서 만드시고,

Gen.2:19 Now the LORD God had formed out of the ground all the beasts of the field and all the birds of the air


따라서 창세기 27절에서 사람을 만든 흙은 히브리어로는 아파르라고 하고 영어로는 dust라고 합니다. 이것을 한글로 정확하게 번역하면 먼지 또는 티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든 재료로 사용하신 것은 눈에도 잘 보이지 않는 먼지 또는 티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지 또는 티끌로 사람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어 사람을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가 되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아파르(먼지)로 지으셨다는 말씀은 창세기 127절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으로 만드셨다는 말씀과는 전혀 다른 사람에 대한 매우 중요한 교훈을 주는 말씀입니다.


사람을 아파르(먼지)로 만들었다는 창세기 2장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 교훈은 무엇일까요? 사람이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존귀한 존재이지만 동시에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기 위함입니다. 1. 성경에서 티끌을 뜻하는 아파르라는 히브리어는 아무 것도 아닌 무가치한 것을 비유로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2. 또는 사람이 최악의 상황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자신의 비참함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행위로써 티끌을 뒤집어썼습니다. 3. 따라서 사람을 티끌로 지으셨다는 창세기 2장의 말씀은 사람이란 존재는 하나님께서 불어 넣으신 생기’(breath of life)가 없으면 그저 한 낱 휘날리는 먼지나 티끌에 불과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생기가 없으면 사람이란 존재는 먼지나 티끌처럼 아무 것도 아닌 그저 비루하고 비참한 존재라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22:24 네 보화를 티끌로 여기고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

30: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7: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창세기 1장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의 존귀함을 말씀하고 있다면 창세기 2장은 창세기 1장과는 정반대로 티끌로 지어진 사람의 비루하고 비참하고 무가치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창세기 1장과 창세기 2장이 사람에 대해 서로 정 반대되는 가치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창세기 1장의 말씀과 땅의 티끌로 지어졌다는 창세기 2장의 말씀에는 사람에 대한 매우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사람이 존귀한 존재인 이유나 사람이 비루하고 비참한 존재인 이유는 모두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창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이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매우 존귀한 존재이지만 동시에 먼지나 티끌과 같은 지극히 하찮고 비참한 존재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근본적으로 사람은 다른 피조물들과 다를 바 없는 어쩌면 다른 피조물들보다도 더 비루하고 비참한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루하고 비참한 사람이라는 존재가 존귀하고 존엄한 존재가 되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신 생기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살아갈 때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창세기가 기록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며 메시지입니다.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를 가장 잘 설명한 사람이 파스칼입니다. 프랑스의 수학자이며 과학자이자 신학자였던 블레즈 파스칼은 자신이 쓴 팡세라는 책에서 인간에 대해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약한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신학자였던 파스칼은 하나님의 창조에 나타난 인간의 존귀함과 비참함을 꿰뚫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인간은 모름지기 자신을 알아야 하며 자신을 아는 일보다 더 귀한 일을 없다며 참된 종교는 인간이 위대하다는 사실과 함께 인간이 비참하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인간의 위대함은 자신의 비참을 아는 데 있다. 물론 자신의 비참을 아는 것은 비참한 일이다. 그러나 자신이 비참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곧 인간의 위대함이다.”고 말했습니다.


파스칼의 말처럼,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비루하고 비참하고 비겁하고 탐욕스럽고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무척이나 괴롭고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괴롭고 힘들더라도 자신의 비차함을 깨달을 수 있을 때에만 비로소 사람은 존귀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뜻입니까?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깨닫고 자신의 죄를 도무지 어떻게 할 수 없음을 깨달을 때에만 비로소 사람은 예수가 그리스도로 믿어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자신이 얼마나 비루하고 비참하고 탐욕스러운 존재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 그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 신앙은 자신의 비루함과 비참함을 깨달음으로 존귀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위대한 존재이지만 동시에 티끌로 만들어진 지극히 하찮고 비루한 존재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인간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진실입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고는 우리는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세기가 가르쳐 주는 인간에 대한 진실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이딴 게 밥 먹여 주냐며 그저 먹고 사는 일에만 바쁘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는 일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먹고 사는 바쁘고 급한 일에만 마음을 쏟으며 살게 되면 어느 순간 거대한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인생의 허무함을 결코 이겨낼 길이 없게 됩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굶어 죽는 사람보다 우울증으로 죽는 사람이 수십 수백 배가 더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맨날 바쁘고 급한 일에 치여 살면 사람은 결코 사람다운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바쁘고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에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사람답게 사는 것이 당장 급하고 바쁜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 존귀하게 사는 것, 존엄하게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급한 일이 있더라도 우리는 규칙적으로 자신의 급하고 바쁜 일을 중단하고 사람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기 전까지는, 살기는 살아도 사람다운 삶을 살지는 못합니다. 살기는 살아도 서로를 공격하고, 짓밟고, 빼앗고, 이용하기에 바쁠 뿐이지 정말 사람이 살아야 할 인간다운 삶을 살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의 생기를 호흡하지 않는 사람은 바람에 사라져 버리는 티끌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사람이 다른 피조물들과는 다른 사람다운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의 창조가 가르쳐 주는 두 가지 진실에 기초해야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하나님에 버금가는 위대한 존재라는 진실과 하나님의 생기가 없다면 사람은 그저 티끌에 불과한 존재라는 두 가지 진실에 기초해야 합니다. 사람이 위대하다는 진실에만 초점을 두면 하나님의 대리자가 아니라 스스로 신이 되어 버리는 자기 우상화나 교만이라는 죄에 빠지게 됩니다. 반대로 사람이 먼지나 티끌에 불과하다는 진실에만 초점을 두면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기 힘들게 됩니다. ‘티끌이라는 말 그대로 먼지나 만물의 찌꺼기와 같은 존재로 전락하여 자신을 학대하거나 비하하며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비록 당장 급하고 바쁜 일은 아니지만 우리를 사람답게 살도록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날마다 고민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다운 삶을 살아야만 인생을 무너뜨리려는 허무과 우울의 광기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리고 티끌로 창조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날마다 그의 생기를 호흡하므로 존귀하고 소중한 인생을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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