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성경공부
예수님과 시험6-돈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욕심

돈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욕심

마태복음 4:3-4

 

예수님과 시험연속설교,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돈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욕심이라는 제목으로, 시험하는 자 마귀의 첫 번째 시험이 지금 우리 시대에는 어떤 의미이며 이것을 어떻게 물리치며 살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전하는 말씀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세미하고 부드러운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시험하는 자 마귀에게 받으셨던 첫 번째 시험은 광야에 널린 돌멩이로 떡을 만들라는 시험입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첫 번째 시험을 신명기 83절 후반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라는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지난주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시험하는 자 마귀가 말하고 있는 떡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떡은 단순히 한국 사람이 먹는 떡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떡은 일차적으로는 사람이 매일같이 먹고살아야 하는 일용할 양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떡은 단순히 먹는 양식을 넘어서 사람이 살기 위해 수고하고 노력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0년을 사는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이란 옛날처럼 단순히 하루 먹을 양식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물론 밥도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옛날처럼 밥만 먹는다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닙니다. 렌트비도 내야 하고, 보험료도 내야 하고, 각종 유틸리티 비도 내야 하고, 세금도 내야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에서 등장하는 떡은 사람이 먹고살기 위해 해야 하는 모든 경제활동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크게 둘로 갈라집니다. 첫 번째는 경제문제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여기는 경제 만능주의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먹고사는 경제문제는 그야말로 인생의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의 관심은 오직 돈에만 있으며, 돈만 있다면 마치 인생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 것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는 첫 번째와는 정반대로 먹고사는 경제문제를 속물적인 일이라면서 경제문제를 하찮은 일로 무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세상에 중요하고 고상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 기껏 먹고사는 일에만 집착하며 사느냐며 경제문제로 대수롭지 않은 하찮은 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경제문제에 관해 어떤 관점이 기독교 신앙과 더 가까운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이 두 가지 관점 모두 기독교 신앙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먹고사는 경제문제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먹고사는 경제문제를 가장 중요한 인생의 목적으로 가르치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생존하기 위해선 경제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사람 사는 것이 돈만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사람은 살기 위해 먹습니까? 아니면 먹기 위해 삽니까? 먹기 위해 사는 사람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고 식충이라고 합니다. 밥 먹는 벌레라고 합니다. 사람은 밥을 먹어야 살 수 있지만 그렇다고 밥만 먹고 살아서는 안 되는 존재가 사람입니다.


이것은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살기 위해 돈을 버십니까? 아니면, 돈을 벌기 위해 사십니까? 물론 살기 위해선 반드시 돈을 벌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살기 위해 돈이 필요할 뿐입니다. 돈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돈은 결코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돈은 인생을 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그럼 경제문제를 하찮게 여기며 무시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우리 주변엔 자신은 고상하고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면 먹고사는 경제의 문제를 무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은 대부분은 자기 혼자 고상한 척, 거룩한 척하느라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막대한 희생이나 피해를 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며 주장일지 모르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먹고사는 일보다 더 고상하고 영적이며 거룩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단지 먹고사는 문제만이 아닙니다. 돈은 삶의 많은 부분에 대단한 영향을 미칩니다. 돈은 사람의 정서에도 매우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사람들 대부분은 물질의 여유가 없으면 마음의 여유까지도 잃게 됩니다. 그래서 관용하기보다는 비판하게 되고, 공격적인 사람이 됩니다. 이처럼 물질의 결핍은 사람을 부정적인 사람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심지어 돈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도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교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전능하시다고 하는 하나님을 믿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의 가르침과 원리를 따라 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전능하시다는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해 돈에 대한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는 교인들보다 하나님을 이용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교인들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경제문제를 하찮게 여기거나 무시한 적이 한 번도 없으십니다. 오히려 경제문제를 인간의 생존이 달린 중요한 문제로 여기시고 경제문제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구별해야 할 것은 비록 예수님께서 경제문제를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가르치셨지만 그렇다고 경제문제가 인생의 전부이거나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라는 마귀의 첫 번째 시험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먹고 사는 문제이고 먹고 살기 위해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라는 마귀의 시험에 예수님께서는 먹고사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람은 먹고만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으로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인용하신 이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 말씀은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라고 가르치신 말씀이 아닙니다. 사람은 육신을 가진 존재이기에 반드시 먹고 살아야 할 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육신만이 아니라 영혼을 가진 존재이기에 먹고 사는 것으로는 절대로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할 수 있는 영혼을 가진 존재이기에 먹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먹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겐 먹고살아야 하는 돈도 물론 필요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우리는 인간답게 살 수 없습니다. 우리를 인간답게 살도록 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하나님이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하나님의 중요한 특징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전능하심(almighty)입니다. 성경은 여러 구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능하다는 것은 부족하거나 불가능한 것이 없는 모든 것이 충만하고 가능하신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전능하신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합니다.


28: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너로 생육하고 번성케 하사 너로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두 번째는 무소부재(ubiquitous)입니다. 무소부재는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으로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어디나 계시는 분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어디나 계시는 분이시기에 하나님의 섭리와 간섭이 없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무소부재를 현대적 표현으로 바꾼다면 어디에나 적용되고 사용될 수 있는 보편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139:7-8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거룩하심(holiness)입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신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세상과 구별되시는 하나님, 인간과 구별되시는 하나님을 뜻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구별되는 거룩한 삶을 요구하십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완전하심을 의미한다면 우리의 거룩함은 경건함을 진실함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1: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전능하심, 무소부재, 거룩하심 이 세 가지는 성경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하나님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하나님에게서 발견하는 세 가지 특징과 너무나 비슷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그것이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재물입니다. 좀 더 쉽게 표현하면 돈입니다.


돈은 하나님과 비슷한 전능한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 가운데 돈이면 안 되는 게 어디 있어라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돈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돈은 사람을 똑똑하게도 만들고, 힘 있는 사람으로도 만들고, 유능한 사람으로 만듭니다. 나아가 돈은 파렴치한 범죄자도 죄없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심지어 돈은 태어난 외모도 바꿀 수 있습니다.


돈이 있어야만 세상 권세나 지위도 얻고 사람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보다 더 막강한 권력과 힘을 가진 사람은 돈 많은 재벌총수입니다. 정치 권력보다 더 강력한 것이 돈 권력입니다. 이처럼 돈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못 하는 것이, 없는 그야말로 전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돈에는 무소 부재한 능력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돈이 사용되지 않는 곳은 거의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돈은 우리 삶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돈은 어떤 곳이나 상황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묘한 마력을 지녔습니다. 고상한 일에도 돈이 필요하고, 저속한 일에도 돈은 필요합니다.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데도 돈이 있어야 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데도 돈이 있어야 합니다. 정치판에도 돈이 있어야 하고, 교회의 신성한 일에도 돈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에도 돈이 있어야 하고, 죽이는 일에도 돈이 있어야 합니다. 돈이 개입하지 않는 일이란 세상에 거의 없다고 해도 조금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돈에는 거룩한 힘이 있습니다. 돈 앞에서 진지해지지 않는 사람을 한 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돈은 그렇고 그런 시시한 일도 대단한 일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점에 일 불을 걸고 고스톱을 쳐보세요. 팔이 빠지라 칩니다. 밤이 새도록 칩니다. 밤을 새우면서도 조는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다들 눈에서 레이저를 발사하면서 고스톱을 칩니다.


카지노에 도박하는 사람들 보세요. 얼마나 진지하고 절실하고 심각한지 모릅니다. 예배 시간에 진지하고 절실하고 경건한 것은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설교 들으면서 조는 사람은 수도 없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카지노에서 도박하면서 조는 사람은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저들 인생에 있어서 도박할 때보다 더 진지하고 절실할 때는 없을 것입니다. 돈 앞에서는 농담이 통하지 않습니다. 돈 문제만 나오면 모두 진지해지거나 엄숙해집니다.


이처럼 돈에는 사람이 절대로 우습게 여기거나 경솔히 여길 수 없는 신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에게서만 볼 수 있다는 전능하심, 무소부재, 거룩하심이 사람이 만든 돈에서도 발견됩니다. 그래서 돈에 대해 생각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은 돈 문제를 단순히 경제적 문제나 윤리적 문제로만 여겨서는 안 됩니다. 돈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신앙의 문제이며 영적인 문제로 여겨야 합니다.


예수님은 돈이 가진 신적인 특징을 너무나 잘 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돈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과 대적하였던 최고의 라이벌 우상 신은 바알입니다. 바알은 풍요의 우상입니다. 신약성경에서 하나님과 대적하였던 최고의 라이벌 우상 신은 맘몬입니다. 맘몬은 돈의 신입니다.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구약시대든 신약시대든 하나님과 대적하였던 최고의 라이벌 우상은 항상 돈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선택하든지 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섬길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우리야 하나님도 좋고 돈도 좋으니 둘 다 주인으로 삼았으면 좋겠는데 예수님은 너무나 단호하게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돈은 신앙생활에 있어 하나님과 경쟁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숙을 가장 현실적으로 그리고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준은 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돈은 우리의 인생을 시험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느냐는 단순히 생존의 문제만이 아니라 매우 중요한 신앙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돈을 통해 우리를 믿음을 시험하시고, 마귀는 돈을 통해 우리를 유혹합니다.


저는 돈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너무나 뼈저리게 알고 있습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도 보냈습니다. 돈이 없어서 속상하고 힘든 일도 많았습니다. 돈이 없어서 서러웠던 일을 들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한두 개를 예를 들려고 준비했다가 자칫 신파로 흐를 것 같아 그냥 빼버렸습니다. 어디 저만 돈 때문에 힘들었겠습니까?


너무나 많은 사람이 돈 때문에 힘들어하고 고생하고 속상해합니다. 돈의 힘은 사람을 힘들게 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돈은 사람을 살리고 죽이게 하는 힘도 있습니다. 거의 매일같이 돈 때문에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였다는 뉴스가 빠지지 않고 방송됩니다. 돈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게도 만드는 무시무시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사실은 정말 돈이 없어서 사람을 죽이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까? 아니면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돈에 대한 욕심 때문입니다. 돈이 없어 지금도 수많은 생명이 죽어갑니다. 그럼 정말 세상에는 돈이 부족하여서 죽는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까? 아니면 돈이 잘못 사용되기 때문에 죽는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까? 돈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돈이 잘못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정말 돈에는 하나님과 비슷한 전지전능과, 무소부재와, 거룩한 능력이 있는 것일까요? 정말 돈에는 사람을 죽이게도 하고 살리게도 하는 하나님과 같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도대체 사람이 만든 돈이 하나님과 경쟁하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돈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믿음과 욕심 때문입니다.


우리는 돌멩이를 떡으로 만들라는 마귀의 시험에 빠져서 돈이면 다 된다는 잘못된 믿음, 돈이면 못할 것이 없다는 잘못된 믿음, 돈이 우리를 잘살게 할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이 돈을 돈 이상의 것이 되게 한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을 믿는다는 교인조차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라고 믿는 돈 때문에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돈을 믿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돈을 무시하라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돈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생존하려면 돈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서는 안 됩니다. 돈을 주인 삼으면, 돈으로 하나님을 대신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돈을 주인으로 삼으면 돈은 우리를 돈의 노예로 전락시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노예로 만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주인 사람을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저 하늘의 별보다 더 빛나고 존귀한 사람과 삶이 되게 하십니다. 호시탐탐 내 인생의 주인이 되려고 하는 돈과 싸울 수 있는 믿음을 위해 기도하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이 아침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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